요새 엄마랑 너무 자주 싸우게되는거같아요. 원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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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새 엄마랑 너무 자주 싸우게되는거같아요. 원랜 안그랫는데 이러니 제 성격에 문제가 생겻나 요새 생각이 들정도에요. 취준생이라 예민해진 것도 있는거 같구... 무튼 그래서 오늘 객관적으로 문제가 뭔지 봐달라구 부탁드리고 싶어서 글썼어요. 오늘도 엄마랑 싸웟어요. 엄마가 평소에 말을 이쁘게 하시는 편은 아닌데 오늘 빨래 널려있는거 걷고 세탁기 돌려서 널어놓으라고해서 그렇게해놨더니 회사 다녀오시고 "호박같은년(제가 싫어하는 엄마 말버릇이에요) 이걸 개놓지도 않고 이렇게 해놨네 "이런식으로 얘길한거에요. 그래서 해놓으란거 해놨는데 왜그러냐는 식으로 화를내고 방에 들어왔어요. 엄마는 다시 저를 부르더니 왜 화를 내냐며 좋게 얘기하면 되지 않냐 그러길래 "엄마가 좋게 얘길해야 좋게 얘길하지 그리고 엄마가 해달라는거 다했는데 그러면 오히려 엄마가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니야?집안일이 내 일도 아니고" 그랬어요. 엄만 다시 "그래 내가 고마워해야하는데 그런말을 해서 미안하다. (비꼬는 투로)참나..엄마가 그런말도 못하냐? 집에 있으면 좀 해줄수도 있지?!"그러길래 제 상황이 취준생이다보니 너무 화가 나서 "그래 집에 있는데 그런것도 제대로 안해놔서 미안하다 내가"이렇게 세게 말하고 울면서 방에 들어왔죠. 엄만 방에 들어와서 저보고 너아주 꼬였구나?이러길래 그래 꼬였으니까 사람 건들지말고 상처주는 말도 하지말라하고 대화를 끝냈습니다. 제가 저 말버릇이라고하는 표현을 싫어하기 때문에 엄마가 저 표현을 쓰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매번 제가 싫다해도 엄마는 저 표현을 오늘 또 쓰고있고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말이 나갔어요. 후...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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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mk
· 7년 전
엄마는 이제 쉬고싶은거예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거든요 위로받고싶은건데 님은 아직 어른이 아니고 엄마는 힘들다고 외치고계시는거예요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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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6908
· 7년 전
서로 위로받고싶다면 님께서 먼저 엄마를 따뜻하게대해주세요 연세있으실텐데 아직까지 사회생활하시며 나만의시간을 갖지도못하고 여기까지 오신분이세요 이세상에 엄마편은 딸밖에 없어요 표현 안좋게하시는것은 우리나라 취준생엄마들의 보통의 모습인걸요 엄마도 격려받고싶은 여자랍니다 엄마를 먼저 아껴주세요 그다음엔 엄마가 님을 아껴주실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