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엔 몰랐던 다른 사람의 반복적인 감상 들이 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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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43532
·7년 전
이전엔 몰랐던 다른 사람의 반복적인 감상 들이 눈에 자주 보인다. 같이 감정에 휩쓸릴 적에도 이상하게 삐그덕 대는 점들. 그게 실은 그 사람에게 젤 큰 짐이 아닐까 버티고 버티고 그러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괜찮아 예쁘네 잘했어 그렇게도 말해주지만 잠깐의 쉼 후에도 계속 반복하고 놓질 못한다. 아프고 또 아픈 부분을 놓으면 편할텐데도 놓자마자 정체성이라도 잃을 거라 생각하는지 길고 긴 끈을 놓지 못한다ㅡ 나도 놓지 못하는 끈이 있겠지. 그 집착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무조건 아니야 라고 말할 수도 없다. 다른 사람이 안타까움에도 스스로 괜찮아 이젠 놔둬도 되겠어 할 때 까지는 바라만 보는 것도 이따금 괴로워진다. 삶이 고통으로 가득 하다는 말이 뭔지 조금 알거 같다. 사랑해서 좋아해서.. 그렇게 살아와서.. 한없이 가지려는 욕심 탓에 그것들이 누르는 힘과 버리지않으려는 나 사이에는 버티기 위해 흘린 눈물이 얼마나 많은지.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게 당연하다. 그들도 그런 상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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