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의문이 든다. 나는 사랑을 하고 싶은 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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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lica
·7년 전
가끔 의문이 든다. 나는 사랑을 하고 싶은 걸까? 나는 사랑을 받고 싶은 걸까? 나는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걸까? 그리고 가끔은...아니, 자주일거다. 스스로가 싫다. 길가다가 여자를 보면 계속 시선이 간다. 안 그랬으면 하는데 제어가 안된다. 스스로를 위해선 신경 끄는게 제일 좋을터인데. 그러지를 못한다. 유튜브를 들어가면 어느 순간 여자 댄스팀이나 아이돌의 직캠을 켜고 있다. 나도 왜 보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보는 이유조차 모르는 걸 보면... 가끔은 여자와 사랑을 나누는 영상이 뇌리를 스친다. 그런 걸 내가 바랄 여건이 아니라서 바라지 않았으면 하건만...이것도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되도 않는 바람은 가지지 않는 것이 만족하는덴 더 좋을 텐데 말이다. 혼자가 되면 싱크홀을 만들고 바닥으로 내려가는 일이 빈번하다. 매번 이것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대인관계에도 연애에도 좋지 않았건만...고쳐지지가 않는다. 이젠 천성인가 싶어질 지경이지만...싫은 건 싫은 거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에 파묻혀 살던 시절의 나는 다른 사람 눈엔 어땠을지는 몰라도 스스로는 행복으로 가득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못하다. 하긴 나 혼자만 생각하던 시절과 주변까지 같이 생각하고 있는 지금이 같을리야 없겠지만... 어쨌든...이래저래...(피식) 나도 참 나지. 하하하 그래도 속에 든 얘기를 좀하고 나니 났긴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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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0711
· 7년 전
notname님의 마음과 같은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려요. 지금의 notname님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많아요. (저두요!) 가끔 다른 행동을 했을 때 싫다고 돌아서는 사람에게 미안해 하지말아요. 그 사람들 곁에 남으려면 notname님은 평생 자신을 잃어가며 좋은 모습만 보여야하니까요. 가끔은 쉼표를 찍고 자신만 생각하면서 notname님께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모두 하셔도 괜찮아요. 행복에는 쉼표도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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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글쓴이)
· 7년 전
@iris0711 저 자체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 iris0711님두 그렇다는 말. 고마워요.(감동먹었어요. ㅠㅠ) 끄덕. 행복에는 쉼표도 필요하죠. 가슴 속에 새겨둘게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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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0711
· 7년 전
제 서툰 위로를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저도 고마워요 :) 맞아요! 저 notname님 자체를 좋아해요! 그니까 제 사랑 백 번 받아요♡ 그리구 오늘도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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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글쓴이)
· 7년 전
@iris0711 끄덕, 고마워요! 헤헿 iris0711님두 좋은 꿈 꾸셔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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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글쓴이)
· 7년 전
@!f8a48ec068cf14a133e 고마워요.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재가입하신 분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