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싫어요 예전엔 제가 정말 남들보다 유난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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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스스로가 싫어요 예전엔 제가 정말 남들보다 유난스레 착하고 정이 많다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쓰레기같은 짓을 많이 일삼고 살았어요 학생때 학원 선생님한테 "우리들이 내는 학원비로 벌어먹고 사시면서 왜요?" 하고 말했다가 충격받으시고 아예 선생일을 접으신 적도 있어요 학교에서 장애학생을 보면 일부러 놀리거나 괴롭히진 않지만 걔네가 저한테 친근함을 표시하거나 가까이 오면 선긋고 개무시하고 한번은 꺼지라고 한적도 있고요 사람들을 외모랑 성적 같은 거로 판가름하고 제딴에 괜찮다싶은 애들하고만 다녔고 아닌애들은 은연중에 많이 무시했어요 티날 정도로 그런데 여태껏 제가 그래도 나름 착한 사람이라고 믿어왔다는 거예요 남한테 단한번도 깊은 상처를 준 적이 없고 그저 저만 그런 상처들을 수없이 받아왔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쓰레기예요 스스로가 싫어요 그럼에도 제가 한 짓들을 철회하긴 커녕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살 게 분명해요 그냥 스스로가 싫어져서 잠깐 푸념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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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launnear
· 7년 전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며 살아가요, 앞의 일들이 지금 본인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있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이럴거라 단정짓지는 말고 앞으로는 과거와 다르도록 노력하면 나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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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s2
· 7년 전
이제부터라도 안하고 과거를 뉘우치면 돼요! 예전에 상처줬다고 생각되는만큼 더 베풀고살아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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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e33
· 7년 전
사람은 선ᆞ악을 다 가졌습니다. 본인이 악한 면으로 기울었다면 다시 선한 면으로 가기위해 엄청 노력해야겠지요. 과거의 발언에, 행동에 반성할 마음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에 속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베푸시는게 최선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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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y2
· 7년 전
스스로가 싫어질만큼 자기를 되돌아볼 여유가 있으신거는 너무나 멋있는걸요. 가끔 자기가 싫어질때도 있지만 하나하나 좋은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해가다 보면 그 노력하는 자신이 좋아지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같이 스스로를 좋아할 수 있게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