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흥미#지루함 내 인생은 평탄하지는 않았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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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내 인생은 평탄하지는 않았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교육받았고 중학교까지는 상위권이라는 성적을 놓친 적이 없었다. 공부라는 압박 아래에서도 내가 좋아하던 게 하나 있었다. 만화였다. 그림을 그리는 게 무척 행복했고 재밌었다. 어릴 때 티비 프로그램 투니버스에서 봤었던 만화들은 아직도 잊을 수 없고 향수병처럼 다시 찾아 보게 되고 그 때를 그리워한다. 내가 그리는 만화도 좋았고 행복했다. 그림에 조금의 재능이 있었지만 뛰어나지 않았기에 난 포기하고 인문 계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역시나 상위권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고2 1학기에 최고의 성적을 받고 2학기에 전에 받아 *** 못한 성적을 받았다. 노력에 배신 당한 경험으로 난 충격을 받았다. 그 후로 어떤 것에서도 열정을 가질 수도 없었고 당연히 성적은 최악을 맞이하며 끝났다. 딱히 내가 원했던 장래희망이 없어 그저 부모님의 바람인 직업을 따르려 했으나 하지 못했고 대신 다른 직업을 선택해 대학생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비해 늘어난 시간을 잘 활용하려 했지만 더이상의 열정을 찾을 수 없었던 내게는 그나마 좋아했던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난 학점을 망쳤고 가족의 비난을 받았다. 대체 난 뭐가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지금은 그림도 만화도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렇게 무너진 나를 보면 너무나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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