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단점들로만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jw0408
·7년 전
과연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 단점들로만 이루워져 있는 나를 과연 좋아해줄까? 고민이 됩니다. 저는 아빠에 유전자를 받아서 10대이지만 흰머리가 많아요. 애들이 학교에서도 할머니라고 자꾸만 놀리고요. 저는 애써 괜찮은척을 합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혼자서 울기도 합니다. 이 기분은 거이 다 모르실꺼에요. 또, 자존감이 무척이나 낮아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아빠도한테도 원망스러워요. 너무 앞서가서 생각할때도 많아요. 혹시나 나도 자녀를 나중에 낳고 키워가면서 자녀들 에게 원망 받을까봐요. 애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너무 싫어요. 어떤 애들은 비 웃기도 하고 놀리기도 해요. 너무 울고 싶고 그런데 어쩔 수 없잖아요. 운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않 놀리는 것도 아닌데...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흰머리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또, 저에겐 당당함이 없어서 남에 시선에 쓰러지고 말아요. 혹시라도 좋아하는 남자애가 흰머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똑같이 할머니 라고 놀리며 날 싫어하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너무 힘들어요. 남에 시선에 지쳤지만 전 당당하게 다니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요. 어떻해야할까요. 진짜 저 너무 단점이 많아서 힘들어요. 않 좋은 것만 물려받은거 같아서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흰머리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dudwndud
· 7년 전
마카님 정말 힘드셨겠어요.. 외적인 부분만 보고 놀리는 아이들의 행동은 참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아이들의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내적인 부분을 좋아해 주는 친구와 사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건 너무 제 이기적인 위로일 뿐이겠죠?.. 그렇다면 혹시 염색을 하거나 가발을 써보는건 어떨까요? 제가 뛰어난 말솜씨가 있었다면 더 잘 위로해드릴텐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적고 갑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aves
· 7년 전
저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마카님 흰머리 있으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직 얼마나 어리고 이쁜나인데, 그렇게 좌절하고 스스로를 책망하지 말아주세요. 아마 마카님을 볼수있다면, 반드시 굉장히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이야기 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