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두렵다 혼자있고 싶다가 또 아니고 싶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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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illys1004
·7년 전
외롭다 두렵다 혼자있고 싶다가 또 아니고 싶다. 밉다가 좋았다가 왔다갔다 한다. 사람들 앞에 서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가 되는 것 같고 타국에 살면서도 영어 한마디 또박또박 자신감 있게 말하는게 너무 힘들다. 쉴때는 혼자만 한가한 사람 같고 형편없어 보인다.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지 모르겠다. 늘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그렇게 사는데.. 이대로 무용지물 낙오자가 되어 시간만 빨리 가진 않을까 너무 걱정된다. 이런 상태로 내가 좋은 엄마가 되는것 가능할까..? 세상에서 없어져 버리고 싶다. 거울을 보면 영혼없는 사람같다. 예전엔 철이 없어도 참 맑고 꿈많고 자신감이 넘쳐 흘렀는데 난 왜 이방인이 되었을까. 늘 가슴이 타들어가고 갈증이 나는 기분이다. 이대로 있다가 타 죽을것만 같다. 주변사람들이 나때문에 불행해 질까봐 두렵다. 최선은 내가 멀리 있어주는 것이다. 그들의 삶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다. 난 태어날때부터 그랬듯이 저주받은 사람이다. 아이들 곁에 평범한 엄마로 조용히 있어주다.. 그렇게 살다가 없어져 주는것이 앞으로의 숙명이다.. 이런 스스로가 너무 처량하고 불쌍하다..난 벌을 받고 있다.. 드디어 지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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