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나도 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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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나도 힘들었어 나도 소리지르고 투정부리고 화낼 줄 알아 나 이상한 애 아니고 늘 참아왔어 솔직히 나 좋아하긴 했어? 마음에 드는 행동할 때만 바라는 짓 할 때만 자식 아니었어? 야 솔직히 넌 손에 물 묻힌 적 있어? 난 맨날 물 묻은채로 살았어 더러운거 힘든거 다 내가 했다고 넌 짜증내고 화내고 요구해도 다 받아주지 난 뭐 받아준 적이 있는 줄 알아? 난 항상... 하기 싫은 거 다 해가면서 한 번이라도 안하면 욕이란 욕은 다 쳐 먹었어 넌 누가 뭐라 하지도 않았잖아 그리고 솔직히.. 나한테 뭘 해줬는데? 나한테 뭘 그렇게 잘해줬는데? 화내고 욕하고 신세한탄하고 언제 내 마음이나 신경써본 적 있어? 내 신세한탄 들어본 적이나 있냐고 그놈의 돈돈돈 용돈 줄 때만 자식이고 고맙다하고 어렸을 때 내가 준 선물이나 편지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도 싫어 이 집구석 나도 싫다고 구질구질 해 나한테 뭘 해줬는데? 나도 돈 많은 집안이 부러워 잘해주고 마냥 예뻐해주는 부모가 부러워 왜 항상 부모는 자식한테 바라는게 많고 당연한데 왜 자식은 그런 생각하면 불효자식이야? 왜 쓰레기가 되냐고 그놈의 돈돈돈 확 뿌려주고 내가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 사는게 진짜 *** 같아서 진짜 살기 싫다고 그리고 너네 그만 좀 싸워 너네 싸울 때마다 눈치는 왜 내가 보고 내가 묵묵히 다 해내야 하는거냐 나 총알받이 하기 싫어 안하고 싶단 말이야 그거 알아? 너네 그렇게 큰소리 칠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아 얼마나 긴장하고 무서*** 알아? 제발 좀 나한테 먼저 물어봐 줘 자기네들끼리 정해놓고 통보하면서 솔직하게 싫다고 거절하면 나쁜년취급하고 가족인데 하면서 그것도 못해주냐고 하고 삐치고 연락***고 나 무시하고 솔직히 내가 제일 불쌍하지 니네는 터놓고 말이라도 속시원하게 하지 성격 ***맞은거 솔직히 나는 아니지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데 그만해야 겠다 어차피 평생 전하지도 못할 거 죽었다 깨어나도 못 말할 거 ***같이 나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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