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가족 관련된 이야기를 어디가서 말도 못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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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그냥....가족 관련된 이야기를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말해봅니다 저는 방학을 하면 항상 알바를 합니다 개강 하고 난후에 용돈으로 쓸려고요 부모님에게 손벌리는거 안좋아해서요 이번에는 알바를 6월 말 2주 정도 일 하고 첫 월급을 80만원 정도를 받았어요 받은게 적어서 부모님 용돈 10만원씩 밖에 못드렸는데 죄송스러운 마음이였죠 그렇게 드리고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와 있었는데 아빠에게 전화가 왔어요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고 카드 연체 되면 안되서 60만원 정도 빌려달라고 하시는데 순간 울컥 했습니다 일하면서 다치기도 많이 다치고 손목에 염증도 나고 좀더 벌려고 잔업도 한번도 안빠지고 그렇게 해서 벌었는데 없어지는건 한순간 이더라구요 그전에도 이런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빌려가시고 한번도 저에게 돌아온적이 없어요 싫다고 해도 계속 전화하고 문자할거 같아서 빌려드리기는 했는데 정말 길거리에서 울고 싶은 마음이였습니다 회의감이 들더군요 이럴려고 몸버려가면서 돈벌면 뭐하나 다 아빠 카드빛 막는데로 들어가고 돌려받지도 못하고 오늘도 일나가야 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오빠들도 일해서 번돈 다 아빠 카드빛 막는데 월급 절반이 들어갔는데 서운하고 짜증도 나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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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moon
· 7년 전
제 경우는 극단적이었네요 님 처럼 가족이 제카드로 사용해서 신불 직전까지 그래서 전 가족과 한발 떨어져 지내고 금전거래 일절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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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undermoon 저도 금전거래 하고 싶지 않은데 해줄때까지 전화에 문자에 사람 피말려 죽게 한다는게 뭔지 알거 같더군요....undermoon 분도 그때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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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2007
· 7년 전
힘내세요..정말 기특하고 장하네요~이제는 다신 그런일없았음 좋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