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스러워서 잘 못어울리는 것 같아. 나만 부끄럽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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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쑥스러워서 잘 못어울리는 것 같아. 나만 부끄럽고 작아지는줄 알았는데 나만 그런건 아닌가보다. 걱정이 많은것도 나만 그런건 아니라 다행이다. 생각이 많아서 정리가 안되거나 더 복잡해질때도 있지만 결론은 무언가를 적다보면 괜찮아지는것같다. 어딘가 누군가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약간 꽤 많이 안심된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아주 가끔 웃는 얼굴이 필요할 때를 연습하기도 한다. 울컥하고 눈물이 확 쏟아지는게 속이 풀리는것같아서 잘 우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웃는것만큼 잘 우는 것도 필요하다. 감정을 속이지 말고 욱 해서 나를 아프게 하지말고 그냥 눈물을 흘러보내야지. 그러다가 진정하고 추스르고 스스로를 토닥여야겠다. 내 방법은 이렇다. 아주 특이한 자기소개 같기도하다. 아. 콧물은 안먹어야지. 여기서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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