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긍정적이고 똥꼬발랄한 사람들이 꽤 된다는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kmong413
·7년 전
세상에 긍정적이고 똥꼬발랄한 사람들이 꽤 된다는거 알아. 그리고 이제야 깨달았는데, 그런 사람들 중 정말 긍정 그 자체고 똥꼬발랄한 사람은 아주 극소수라는거. 다들 너무 우울하고 힘들고 죽고싶을수록 그것들을 감추려고 애쓰는 거더라고. 활달한것도 인상 찌푸릴만한 일에도 웃으며 넘어가고 싸해질 분위기에 장난치면서 넘어가거나 하는것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얘기하는것도 다 남이 나에게 그렇게 해줬으면 해서. 그래서 그렇게 표현하는거더라. 근데 사람들은 다들 걱정없는 밝은 사람인줄로만 알아. "너는 걱정없고 심각한 고민 없어 보여서 부럽다. 어떻게 그렇게 긍정적일 수 있어?" 내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하니까. 남들이 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아이로 기억해 주길 바라니까. 나에게 좋게 대해주었으면 하니까.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날 싫어하지 않았으면 해서. 버림받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그렇게 해맑은거야.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 있잖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5minute
· 7년 전
난 너무 해맑다고 ㅂㅅ취급당했지.. 다들 날 무시하고.. 잘해줘봐야 라는말이 이런데 쓰는거구나 했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
akmong413 (글쓴이)
· 7년 전
@5minute 좋게좋게 넘어간다고 방긋방긋 웃는다고 생각 없는게 아닌데.. 넌 생각없이 속 편하구나 라는 말을 듣고 정말 화가 났지. 싸우기 싫어 웃으며 넘기니까 만만하게 보고 개*** 취급을 하질 않나..
커피콩_레벨_아이콘
akmong413 (글쓴이)
· 7년 전
그럴때마다 그냥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어
커피콩_레벨_아이콘
db5535
· 7년 전
삐에로의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