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NS를 안 해서 그런지 또래에 비해 정보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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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SNS를 안 해서 그런지 또래에 비해 정보력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렇다고 SNS를 하고 싶지는 않은데... SNS를 하지 않고 빠르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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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0326
· 7년 전
저는 부모님때문에 SNS를 그만두었는데 친구들와 SNS 말고 그냥 연락을 많이 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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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9610
· 7년 전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정보와 관심있는 정보가 달라요. 또래에 비해 정보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은 글쓴이님의 지인분들과 취향이 달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남자인데요, 학창시절에 동성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남자애들은 축구, 자동차, 게임 세가지는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은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저 세가지에 다 관심이 없었어요. 괜스레 축구나 자동차 게임에 대한 여러가지들을 접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어느 순간 흥미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구간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에 더 관심을 가졌어요. 저는 책이나 영화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잡지를 구독하고 감상평을 보고, 좋아하는 책을 다시 읽고 그 작가의 다른 책을 읽고, 다 읽었으면 그 작가랑 친한 작가의 책을 읽었어요(이 부분은 김영하 작가가 한 농담을 따온거에요:D). 그랬더니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또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글쓴이님께서 이런 말을 원하신게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요.. 저도 소외감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그런것에 연연해하지 말고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파세요. SNS와는 전혀 연관이 없어요. 저는 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 다 안해요. 아이디는 있지만, 소식 뜸한 친구들이 가끔 글을 올렸다고 하면 보러가는 정도에요. 잡지나 뉴스나 신문이나 책이나 매체는 굉장히 다양하고 광활해요. DIY시대잖아요. 대학교에서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셨는데 저를 포함해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모두 인터넷으로만 자료를 찾아온거에요. 그래서 교수님이 하는 말씀이 항상 새로울 수밖에 없었어요. 학교에 도서관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 그 다음부터 도서관에서 제가 원하는 자료를 찾느라 한나절을 꼬박 보내면서 과제를 했어요. 과제를 한다는 느낌보다는 인생에 도움이 제 발로 걸어오는 기분이었어요. 도서관 컴퓨터로 서적을 찾는 재미도 있구요. 책에서 인용한 부분의 출처를 밝히는 부분도 재밌구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드리고 싶어요. 책에 대한 말인데요, '독서는 양보다는 질이다. 하지만 질을 높이려면 양이 필요하다.' 독서도 정보와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많이 찾아보면 그만큼 보이는 눈도 넓어지잖아요. 화이팅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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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lamp
· 7년 전
신문 많이 읽으시고, TV도 자주 보세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자주 하고, 핸드폰으로 유튜브나 포털사이트도 틈 날 때 조금씩 보세요 그러면 웬만한 건 거의 알 거예요. SNS 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면 SNS는 안 하는 게 정신 건강에도, 육체 건강에도 좋아요. 그러니 기 죽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