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습관성거짓말 #엔젤님 #힘들어요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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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use213
·7년 전
저는 남한테 비난받거나 혼나는 상황이 너무나도 두려워 앞서 말한 상황이 되면 습관적으로 거짓말이 입에 붙습니다.. 물론 엄청난 거짓말은 하지않습니다.. 약간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단순하고 사소한 거짓말이요.. 선의의 거짓말도 포함해서요.. 이러한 분위기나 상황이 저한테 함부로 말하거나 대하는 사람과 있을때 자주 생깁니다. 그런데 저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 안절부절하거나 감정을 숨기지 못해 금방 들켜버리더라구요. 아무리 선의의 거짓말이여도, 정말로 사소한 거짓말이여도 저는 이미 거짓말을 한 사람으로서 상대방이 저한테 잘못된 행동을 했어도 무조건 제가 잘못한 사람으로 쭉 찍히더라구요. 제가 했던 거짓말과 상관없는 인격모욕수준의 말을 들었을 때에도, 피해를 받았을 때도 저는 무조건 죄스러운 사람으로 행동하게 되고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지 맞받아치지도 못하고 너무힘드네요.. 무슨 말인지 저 자신도 모르겠지만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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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무엇보다도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도 상대방 입장에선 그게 내가 선의로 했다고해서 아~ 선의로했구나 라고 생각하지않고 아 거짓말했어. 가 될수있고 이는 사람마다 다르기에 그냥 솔직한 편이 더 낫다고 생각이듭니다. 무엇보다도 나를 함부로 대하거나 말하는 사람들은 사실 내가 진실을 말하든 거짓말을 하든 나에게 그렇게할것이라 생각이들어요. 그렇기에 차라리 떳떳해서 나 스스로 당당할 수 있게하는게 더 좋을것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이야기하고싶을땐 차분히 이야기하셔도됩니다 바로바로 맞받아치지않아도 불쾌하면 이야기해도되요. 마카님께서 오히려 당당하게 행동하시고 진솔하게해주신다면 함부로대하지 않는 그런사람들이 오히려 마카님을 믿어주시고 도와주실일이 생길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부담감을 주시진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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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213 (글쓴이)
· 7년 전
@GoodDay36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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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213 (글쓴이)
· 7년 전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위안을 넘어서 울컥하네요.. 알아주셔서 감사하고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