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4살, 이제 막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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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4살, 이제 막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칠 한 여학생이에요. 저는 제 감정들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특히 엄마 앞에서는요. 어렸을 때 엄마랑 얘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긍은 싫어요. 엄마가 무섭거든요. 제가 제 감정을 참고 얘기하지 않으면 엄마는 짜증을 내요. 짜증 낼 만 해요. 딸의 감정을 모르겠으니까. 근데 내 감정을 표출하면 엄마가 화를 낼까봐 무서워요. 친구들 중에서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치는 친구가 있어요. 조금 미기적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는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부럽더라고요. 저에겐 10살 차이 나는 남동생, 쌍둥이 남동생, 이렇게 두 명의 남동생이 있어요. 10살 차이 남동생은 공개입양아에요. 그래서 엄마가 요즘 신경을 많이 쓰세요. 동생이 울면 엄마가 저나 제 쌍둥이 남동생에게 화를 내시고 짜증을 내세요. 쌍둥이 남동생은 심장이 좋지 않아 3살 때, 5살 때 수술을 했어요. 쌍둥이 남동생이 수술을 하고 병원에 입원에 있는 동안 저는 교회 집사님 집에서 약 3달~6달을 보냈어요. 이제 가을 쯤에 수술을 다시 해야한다고 그러더군요. 어릴 때 엄마와 아빠의 모든 관심이 쏟아져 키워진 만큼 이기적인 면이 살짝 있어 제게 상처를 줄 때도 있어요. 저는 욕, 쇼핑, 화장, 페이스북, 웹툰 등, SNS나 많이 노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런지 욕을 저한테 하거나, 화장을 안 한다고 차별을 할 태, 페이스북을 안 해서 친구들 소식을 모를 때 등등 상처나 소외감을 느껴요. 근데 저는 상처를 항상 크게 받는 편이라 몰래 울기도 하고요, 눈물이 안 멈춰서 울면서 학교 수업 들은 적도 있어요. 아빠는 교회 목사님이세요. 항상 바쁘세요. 저희 집은 다른 목사님 가정보다 신앙심이 깊은 편이에요. 그래서 엄마나 아빠는 저에게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한 신앙심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라고 할 때 있어요. 노력하죠,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지라, 아이돌 좋아하고, 가요좋아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할 수 밖에 없는데.... 스학을 원래 못하는편 이에요. 근데 학원을 안 다녀요. 엿날에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다 너무 잘해서 항상 비교대상이 됐어요. 그래서 끊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니까 엄마는 안된대요. 그냥 요즘, 학교생활, 일상생활 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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