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빠가 술이 많이 늘었어요 거의 맨날 술마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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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omiy
·7년 전
요즘 아빠가 술이 많이 늘었어요 거의 맨날 술마시는 편인데 어제 또 제사 지내고 술을 마시더라구요 근데 아빠 술주정 중에 하나가 말이 많아지면서 화를 엄청 낸다는건데 그러면서 자기 서운했던 일을 다 말해요 평소에 술 안 마실때는 아무말도 안하거든요 아무튼 저랑 어제 제사상 치우다가 별거 아닌걸로 정색하면서 짜증내길래 왜그렇게 짜증을 내냐고 했더니 넌 무슨 말만 하면 대드냐 그러더라구요 화를 못참고 제가 방에 들어가니까 따라 들어와서 자기는 뭔 말을 못하겠다그래서 제가 언제 아빠가 나한테 좋게 얘기한적 있었냐고 하니까 앞으로는 너랑 말 안하겠다고 해서 오늘 엄마가 저녁 차려주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아무 말도 안했어요 저녁 대충 혼자 먹고 강아지 병원 갔다왔더니 또 술 마시러 나가고 없더라구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아빠 미워죽겠다 나도 서운한거 많은데 라는 생각이었는데 집에 와서 자는 모습 보니까 또 마음이 약해지네요 엄마는 저랑 아빠랑 싸우는게 스트레스라고 그냥 동생이랑 나가살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한건지 자꾸 죄책감이 들어요 가족이니까 그동안 다 참고 이해했는데 아빠는 그걸 몰라주니까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잘해줘도 벽만 있는것 같고 이대로 따로 사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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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365
· 7년 전
아***께선 아***대로 서운하시게 있으시고 마카님께선 마카님대로 가족들 각자 서운함들이 마음속에 쌓여 있으신것같아요. 아***께선 그렇다보니 술에 의지하시고 오히려 회를내거나 짜증내고 서운한 일들을 술의 힝을 빌려 더 그러신것같고요. 그런데 가족들의 반응이 냉담하기만하니 아***께선 더 그러신듯하것같아요. 무엇보다도 마카님께서도 아***께서 서운하신걸 듣고 마음이 아픈데 술마시고 그렇게 행동하고 그러다보니 그런모습도 답답하고 내가 그렇게 잘못한건가 싶고 그럴것같아요. 저는 사실 마카님께서 가족들이나 혹은 아***와 이야기를 해보셨음 좋겠어요. 서로 서운한게 무엇이엇는지 서로 어찌 변화했음 좋겠는지 말이죠. 사실 한번에 변화하기엔 한계기 있지만 서로 노력하고 그런다면 분명 나아질기이라 생각이들고 가족들끼리 서로 후회하는 일을 만드시기보단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으심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