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내가 입은 교복이 신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중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 내가 입은 교복이 신기해서 거울 앞에 서서 요리조리 둘러보다 와 내가 벌써 중학생이구나 빨리 어른 됐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다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까지 나에게 어른이란 오지 않을 것처럼 막연한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난 지금 어른이 되어버렸고 먹고 살 걱정이나 하는 재미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다 내 안의 나는 아직 너무 어린데 보살핌이 필요하고 사랑만 받고 싶은게 진짜 나인데 난 어른이니까...하며 혼자 참고만 있으니까 우울증에 안걸릴 수가 없다 그 땐 왜 그렇게 어른이 되고 싶어했을까 어른인 지금의 나에겐 절망 뿐인데 죽고싶다 난 어른이고 싶지가 않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lsldspwl
· 7년 전
마카님은 어른이되어서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한발자국 내딛는것을 두려워하고 계시는건가요? 보살핌이 필요하고,사랑받고싶은데 어른이라는 지위때문에 아무런 보살핌과 사랑없이 어둠속에서 홀로 서있어야하는 것이 무서운것인가요? 하지만 마카님은 생각해보면 크게 달라진것이 없습니다.받는 입장에서 주는 입장이 된다.그거 밖에 달라진것이 없습니다.마카님이 지금 겪고계신일은 마카님께 사랑을 주셨던 사람들이 이미 갔던 길이에요.어두컴컴하지않습니다.절망뿐이지 않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세요.앞으로 다가오는것은 미래입니다.미래를 두려워하지마세요.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향해 나아갔습니다.마카님이 중학생때 어른이되고싶다 라고 생각하셨듯이 마카님은 이미 예전부터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오셨습니다.근데 미래가 되니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니요?그리울수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어른이 되고싶다고 생각만하던 시절이 그리울수도 있겠죠.하지만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과거에 얾매이지 마세요.과거에 얾매여 현재를 살아가시지 못한다면 미래는 자연스레 없어질겁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jnk123
· 7년 전
정말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저도 아직 어른이 될 준비가 안된거 같은데 ㅠㅠ 남들이 말하는 어른의 모습입니다 토닥 토닥 힘내세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아직 마음에 준비가 되지 않은체 어른으로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