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던 우리 엄마,아빠. 뭐든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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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던 우리 엄마,아빠. 뭐든지 곧 잘했던 나 하나 바라보고, 당신들은 돈없어 힘들고 죽고싶어도 지금까지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거 너무 잘알았는데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남들 다 하는거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해보고나니 그제서야 에어컨도 없는 월세집에 얹혀사는 우리 엄마아빠 보이더라. 아니 그간 어쩔수없단 핑계로 외면하고 산거겠지 시집가기전에 그게 마음속에 짐으로 남아서 은행 대출 끝까지 받아 오늘 우리엄마아빠 25평 신축빌라 시원한 에어컨 밑에 쉬고 계시단 전화받으니까 그 무거운 대출이자도, 이렇게 까지 해야하냐고 생각하는것 같던 예비신랑의 표정도 마치 싹 잊혀지는것 같더라. 사실 이 짐들이 난 너무 무겁고 언제까지 감당할수있을까 두렵고 늘 걱정에 잠 뒤척이는데 나는 티내면 안되니까. 그럼 사랑하는 내가족 나한테 너무 미안해할거고, 내 남자친구도 그러게 왜그렇게까지 하냐고 타박할지 모르니까. 그냥 오늘도 내가 다 짊어지고 하루가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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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rang33
· 7년 전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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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chlrh00
· 7년 전
그 힘으로 저도 살*** 힘이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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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eabout
· 7년 전
멋있어요 ..!저도 언젠가 그렇게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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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lyuf90
· 7년 전
저도! 꼭 효도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