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내게 상처를 준건 올해 초 꽃내음이 바람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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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imAlphaka
·7년 전
처음 내게 상처를 준건 올해 초 꽃내음이 바람을 타고 다가올 때 쯤 이었습니다. 처음엔 따끔하게 한 줄 두번짼 우울함에 조금 얕게 두 줄 그 다음엔 술에 취해 깊게 한 줄 또 하루는 확김에 슥슥슥 세 줄 지금 제 손목은 마치 현악기처럼 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된다고 안좋다고 하지만 이유모를 우울함은 오늘도 날 등 떠밀고 후련해지라 말합니다. 그럼 또 한 줄 친구가 손목을 보고 눈물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말라고. 그럼 그땐 나를 잎으로 *** 않을거라고. 매일 친구들의 상처는 다 보듬어주는 니가 왜 너 자신의 상처는 돌*** 않고 오히려 상처입히냐고. 지금의 저도 사실은 궁금합니다. 내가 내 자신을 상처입힐 땐 아프고 무섭습니다. 파상풍이나 상처로 들어가는 병균도 무섭고 확김에 깊게. 더 깊게. 그어버려 정말 나에게 흉터 이상의 문제를 만들까봐. 그렇지만. 이 알 수 없는 우울감과 불안함은. 머리가 과부화라도 된 듯 생각이 많아지는 폭풍이 찾아오면. 난 또 커터칼을 오른손에 쥐고 왼쪽 손목을 보고 생각합니다. 한번이면 후련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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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unza78
· 7년 전
저도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홀로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신경정신과 상담받고 있습니다 꼭한번 해보세요 혼자해결할순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