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학교 근처에 정신과의원이 없었는데 정신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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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최근까지 학교 근처에 정신과의원이 없었는데 정신과가 하나 새로 생겼더라구요. 친구랑 그 앞을 지나가다가 어 여기 정신과가 새로 생겼네?라고 했더니 그러게, 이런데 정신과가 하나 정도는 생겨야돼. 우울증이면 병원에 갔으면 좋겠어 진짜. 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스치듯 한 말이었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 말이 저한테 하고싶었던 말일까 생각이 문득 들어요... 정말 가끔 한없이 우울해지곤 하는 날이 있거든요. 그때는 뭐랄까, 기운이 쭉 빠지고 표정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뭔가에 하나하나 반응하는것도 힘들다고 해야하나. 하루종일 돌***녀서 피곤해졌을때처럼요. 제가 가끔 그럴때가 있다는 걸 저도 알아서 말수를 일부로 줄여요. 혹시 다른사람에게 짜증을 내거나 무신경한 말을 할까봐. 전 조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제 우울함이 버거웠나봐요. 제 성격이 많이 이상한걸까요? 어떻게 전혀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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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0dbye
· 7년 전
아니요 우울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몇몇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우울할 수 있죠 그 친구는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평소 우울하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괜히 상처될까 말을 함부로 하지못하고있다가 은근하게 조언해준 것 같이 느껴져요.. 제가 그 상황에 있던게 아니라 어떤 느낌이였을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