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 친구들한테 간간이 연락관리해주는걸 못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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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친척들 친구들한테 간간이 연락관리해주는걸 못해요 핑계를 대자면 지금 28살 백수라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이제서야 내가 사회성이 진짜진짜 심각하게 부족하구나 하는걸 느껴요 할머니 생신때나 이모들 생신때 축하한다는 전화한통도 못하고 어렸을때 사촌언니들이 진짜 잘챙겨줬는데 그냥 잘 지내냐는 카톡하나 못하고... 진짜로 문제있는것같아요저ㅜㅜ이대로 취직하면 회사에서 얼마나 절 센스없는 모지리로 볼지 벌써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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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m
· 7년 전
많이 공감 갑니다... 그래도 기운 잃지 마세요 내일은 또 님의 하루가 시작될수 있으니까.. 그때 기운이 없다면 더 절망 이겠죠.. 저도 님과 비슷한 시기에 아침에 눈끄는게 싫었어요.. 복학도 못하고 취직도 안되고.. 그나마 핑계를 댈수 있는게 IMF... 결정적인 동력은 불행이었어요.. 어머니께서 쓰러지셨을때 주머니에 천원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복학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공항에서 100만원 받고 일하기 시작했어요..그것도 우여곡졸로 들어갔지만요.. 그리고 나서는 지금까지 적은 월급이지만 꾸준히 일하고 있어요..벌써 40대 중반까지 왔네요.. 남들은 이 나이면 안착할때라지만.. 전 아직도 달려야하고 또 달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한숨만 쉬지 않아요..물론 사회 생활은 힘들어요.. 방해도 많고.. 퇴근하고 강아지와 집 근처 산책하고.. 가끔 가족들과 외식하는 소소한 일상이 행복하거든요. 님은 저와다른 또다른 행복이 다가갈수 있으니 자신감 잃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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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060710
· 7년 전
힘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