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16살 남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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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onmok
·7년 전
16살 남학생입니다. 10살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랑 살고 있는데 힘들어서 미치겠어요. 다이어트해보겠다고 말하면 열정이 중요하다니 뭐라나 하고 넌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줄넘기가 다이어트에 효율적이라 해서 줄넘기사달라했더니 그것도 열정이 부족하면 못한다네요 런닝머신도 뛰고 하는데요.. 핸드폰으로 뭘 하든 게임이나 유튜브본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혼내고, 아무리 엄마가 없어서 같이 해야 한다고 해도 가끔은 이게 중3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학교에서도 온갖 패드립때문에 지쳐서 미치겠더라고요 해외에 여행갔을 때 아빠가 영어가 안되서 저보고 하라 그래서 알겠다 했어요 근데 자기가 먼저 가서 말하려고 해놓고선 말안통하니 저한테 왜 말을 안하냐고 뭐라 그럴 때도 있고, 대화가 필요한거 같아서 제가 좀 화난듯이 말을 했었는데 자기가 기분나쁘다고 케리어를 발로 차더군요. 또 가끔 제 의견을 밝힐때도 있는데 말할때마다 '그래 니 말이 다 옳지' 이러면서 니가 이겼다니 뭐라니 하더라고요 가족이든 학교든 뭐든 힘들어서 자해도 해보고 자살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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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man
· 7년 전
아빠가 학생을 아끼고 더 좋은길을 가게 해주고 싶으셔서 그럴셧을수도 있어요~서로 이해하며 진지하게 소통하는쪽으로 해보면 좋은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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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ngcloud
· 7년 전
에휴 저도 의견만 밝히면 엄마가 그런 식으로 나와요. 힘내세요. 님이 이상한게 아닙니다. 아빠와 님이 평등한 관계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아빠 분이 님에게 그렇게 대하는게 정당하진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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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mok (글쓴이)
· 7년 전
@passingcloud 가슴이 답답합니다.. 자기 힘드니까 저보고 도와달라 그러면서 정작 제가 힘들 땐 조금도 안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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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그런분들이 계세요 엄마가 돌아가신것과는 별개로요 뭘 하든 부정적인 사람... 의견 말하면 니 잘났다고 하구요 저도 겪어봤거든요. 내 부모는 아니였지만.. 성인되고 본인밥벌이 하실 수 있으실때 독립하세요 전 그런 부모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과 살아봤는데 정말 최악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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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mok (글쓴이)
· 7년 전
@JJ000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