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언니둔 여자분들은 공감하실것들이 진짜 많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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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진짜 언니둔 여자분들은 공감하실것들이 진짜 많은데 제가 올해 중3이고 저희 언니가 고2인데 일단 제일 싫은게 속이 진짜 좁아서 누가 자기물건 만지는거 진짜 싫어합니다.뭐 이건 속 좁다까진 할순 없는데 문제는 지는 싫다하면서 지는 남의 물건 말도 없이 손 잘대구요 언제한번 가족여행 갈때 틴트 안들고 와서 언니거 빌리려는데 그거 하나 안빌려주겠다고ㅋㅋ그래서 결국 엄마가 하나 사주는데 그거 가지고 또 *** 왜 나만 사주냐고;지가 빌려줬으면 됐을거 아냐..;; 동생이 뭐 하나 새거 사는게 그렇게 싫냐?그리고 두번째 엄마랑 나랑 싸우는데 자꾸 꼽낍니다.아니 뭐 지랑 관련되 있으면 뭐라 안하죠 ㅋㅋ지랑1도 관련 없는걸 왜 끼어들어서 이간질 하고 *** 입니까.내가 뭐 엄마한테 한마디 하면 그거 앞이랑 논리 안맞네ㅋㅋ 이러고 그래서 언닌 좀 빠져 ㅋㅋㅋㅋㅋㅋ이러면 뭐래;나대지마 이 *** 언니가 뭐 대수임?그러면서 내가 짜증나서 방에 들어가면 둘이서 속닥속닥 쟨 진짜 이상하다고 둘이서 속닥속닥ㅋㅋㅋㅋㅋㅋ왜저러냐고 *** 나만 왕따 시킵니다. 하..제발 인생에서 좀 사라졌으면..그리고 애도 아니고 이제 고2나 된게 찡찡찡찡;;;;그러니 엄마가 뭘 안챙겨주겠냐고요 하루종일 찡찡찡찡 지 기분 안좋으면 빼애애개애개갱객개액 진짜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습니다.여기서 제일 서러운건 맨날 둘이서 내 얘기 꺼내면서 뒷담까는거ㅋㅋ딸이랑 동생 뒷담까니까 좋디?ㅋㅋㅋ 맨날 엄마없으면 지가 왕이라고 뭐 하나 말 안들으면 엄마한테가서 꼰지르고 엄마는 언니말 들으라했지?이러면서 나만 나쁜애 만들고 ㅋㅋ진짜 둘다 쌍으로 나 *** 싫어하는거 느껴지는데 이럴거면 밥 왜 맥이고 학교 왜 보내는지 이렇게까지 안챙길거면 그냥 나 포기하지 진짜 사춘기라고 하는분들 많으신데 이거 초등학교때부터 느낀거라ㅋ 사춘기가 합쳐져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부쩍 더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진짜 때리지는 않지만 가정폭력급으로 너무 저만 싫어하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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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ry5779
· 7년 전
언니도 있고 동생도 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는데요. 작성자님 진짜 이기적시네요. 작성자님이 쓰신 사연순으로 그 이유를 말씀드려볼게요. 첫번째. 저희 언니도, 엄마도 자기 물건 건드리는거 별로 안좋아하십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는 자기 필통 건드리면 정색하는 사람도 있구요. 사람들마다 자기 선이라는게 있는데 그 선을 밟아가며 치근덕대는걸 작성자님은 잘 모르시나보내요. 그쪽이 가족여행갈때 틴트 안들고간거 누구 잘못입니까? 저도 제 화장품 남이 쓰는거 참 싫어하는데요. 언니분이 속이 좁은 게 아니라 '선' 인 겁니다. 언니도 아직 18살이라는 어린나이고 한창 사춘기라 선을 넘지 말라는 표현을 그렇게 표출 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동생얼굴에 대고 정색하고 단박에 내 선 넘지마. 라고 하면 엄청 큰 상처 받으실텐데요 :) 두 번째. 언니랑 엄마가 자신을 빼놓고 얘기한다. 혹은 엄마랑 얘기하는 중에 언니가 끼어든다? 이것은 어느정도 공감을 합니다만. 하지만, 당신이 태어나기 전에 엄마에겐 사랑스러운 딸이 한명뿐이었습니다. 둘째딸이 느끼지 못하는 엄마의 사랑은 우리가 알수없습니다. 지극히 엄마의 개인 감정이구요. 저는 어릴적 아***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는데요. 제가 너무 어린 나이라 기억을 못했는데 저보다 3살 많은 언니는 그 모든 장면을 기억하고 있고 그런 엄마에게는 언니가 살*** 이유였달까요. 3살이나 많은 언니한테 욕짓거리 삼을 일인가요? 이제 고2나 된게 찡찡거리다뇨. 닌 중2나 된게 찡찡거리네요. 작성자님이 가만히 있는데 언니랑 엄마가 님 뒷담을 까겠어요? 뒷담이 아니고 앞담일걸요. 작성자님은 인정하기 싫지만 중2병 시절엔 가족한테 욕 한바가지 얻을 짓을 많이 하기 때문에 욕 많이 먹으며 크는 중2 많아요. 님도 그 중 한명이고 저도 그 중 한명이었었구요. 세번째. 진짜 가정폭력을 몰라서 그러나요. 길 지나가다 집에서 뛰쳐나오는 아줌마 분 얼굴에 피 질질 흘리고 머리는 떡처럼 뭉쳐있었고 뒤따라 나온 아저씨. 그 주변엔 경찰로 둘러쌓여있었습니다. 아, 애 한명은 경찰 뒤에 손잡고 있더라구요. 이런 환경에서 자라십니까?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들고 불만이고 맨날 남탓하시는데요? 8일이나 지났는데 아무 댓글이 없는건 위로할 이유도, 가치도 없는 내용이거든요. 저는 이글을 읽고 작성자님은 중2병이라 ㅂㄷㅂㄷ할거란 걸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 글을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주세요. 누가 욕 먹을까요? 3살이라는 차이를 무시하지 마세요. 언니를 무시하지 마세요. 동생이 동생답게 행동해야 언니가 동생을 따뜻하게 대해주죠. 초등학생때부터 불만과 불만족과 열등감으로 가득찼는데 어느 누가, 당신을 토닥토닥 안아줄까요. 당신은 가족이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를 갈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행복해도 됩니다. 언니둔 여자분으로서 공감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이 글을 쓴 의도가 무엇이며 진정 무엇때문에 나한테'만' 이러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