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큰아빠 짜증난다. 맨날 커서 뭐할거냐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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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00000099
·7년 전
진심으로 큰아빠 짜증난다. 맨날 커서 뭐할거냐고 물어놓고 하는말은 "에휴..그런걸 왜하냐", "그걸로 밥벌어먹고살겠나" 이거다. 이런식으로 무시해놓고 자기입으로 그건 무시가 아니란다. 어이가 없어서 맨날 함부로 말하고 "내가 말한건 그게 아니고 이거다" 그냥 말만 바꿔놓고 그 속에 하고 싶은 말은 똑같은게 눈에 보이는데 어쩌라는건지. 자기 하고싶은 말만하다가 울면 "왜우는데 그게 울일이냐", "왜우는지 말해봐라", "니도 똑같다" 이런 말만 하고 내 말은 들어줄 생각 죽어도 안한다. 짜증나 어렸을 적 부터 이랬는데 이제 더이상 말하기 싫다. 어떤 그럴 듯한 말을해야 내 생각을 수긍하고 헐뜯지 않을건지 참 궁금하다. 그렇게 할말이 많으면 지 아들한테나 가서 하지. 멀쩡한 아들은 진로계획이 참 장 정해져 있나*** 입만 산 ***가 잘도 정해져있겠다. 내가 생각나는대로 지껄이면 바로 무시할거면서 이제껏 칭찬한마디 해준적도 없는 사람이. 날 위로하는 말 한마디도 없었던 사람이. 내게 걱정의 말이랍시고 생각없이 툭던진 상처되는 한마디하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내게 그렇게 조언하고 해주고픈 말이 많으면 칭찬한마디라도 해줬으면. 그냥 무작정 비판부터하지말고 그 한마디가 내겐 충고가 아니라 비판이라는 걸 제발 좀 알아 줬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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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ddaum
· 7년 전
저희 작은아빠랑 비슷하네요ㅋㅋ 뭐하고싶냐 물어봐서 대답하면 대놓고 비웃고 그게 뭐냐며 무시했죠 제가 정말 하고싶어 하는 일이라고 말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었어요ㅎ 심지어 작은엄마도 거들어서 제가 관심도 없는 과에 학교를 혼자 알아보고 가라고 되도않는 설득하는데 다시 생각하니 또 빡치네요 우리 부모님도 조용히 응원해주셨는데ㅋㅋ 근데 전 그냥 제가 하고싶은 일 선택했어요 똑같이 그런 말은 귓등으로 흘려듣는게 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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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0000099 (글쓴이)
· 7년 전
@ddaum 진짜로 귓등으로 흘려듣는다는 말이 정답인거 같아요ㅋㅋㅋㅋ 그래도 짜증나는건 어쩔 수 없네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