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아니스트]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Atlantic
·7년 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랑랑의 소리는 정말 특별하다 각각의 음들이 생동감을 갖고 반짝반짝 빛나고 있으니깐 약 35분의 대곡이지만 듣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있다...(-ㅅ- ;;) 내가 정말 싫어하는게 있다. 바로 남이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구설수에 오르는게 싫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싫다. 그리고 내 이야기를 남이 먼저 하고 다니는 것도 싫다. 오늘 연습 선생님이 "너 이 날에 콩쿠르 있다며?" 하셨을 때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말씀드릴거였는데, 다른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린 것을 그 선생님이 전달하신거다. 그러니까 왜 남이 내 이야기 하는게 싫냐면, 내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이야기도 할테니까. 솔직히 백 번 양보해서 내 앞에서 내 이야기를 전해주는건 그나마 덜 싫은데, 내가 없을 때 내 이야기를 하면서 덧붙이는 말 그게 칭찬이어도. 싫다. 욕이라면. 더더욱 싫다. 다시 차이코프스키로 돌아와서, 이 곡은 오케스트라 반주가 참 벅차오르는 두근거림이 있다. 차이코프스키가 좋은 이유는, 겨울같은 느낌인데 멜로디가 참 벅차고 따뜻해서 마치 크리스마스같기 때문이다. 또 감동받았다. 멜로디가 참 아름다워서. 우리 교수님도 차이코프스키를 참 좋아하시는데 5번 교향곡을 듣고 지휘로 전향하기로 마음 먹으셨다고 한다. 나도 나중에 차이코프스키를 열심히 공부해보고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