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다짐#나아감#격려 Dear. 2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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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ona0422
·7년 전
Dear. 20***의 나 요즘 나는 내모습에 보고 놀라는거같아. 키가컸다던지, 머리가 길어졌다던지 이런 신체적 변화가아닌 내적으로말이야. 뭔가 예전에 비해서 달라진 내모습에대해 이제야 거리감을 느끼는걸까? 뭐라해야되나 .. 내가 부정적이다 라고는 생각하지않아. 그저 긍정,부정 이런걸 구분할수가 없을뿐.. 하지만 정말 무서운건 그냥 "감정이 없어"진거같아 기쁨,슬픔,재미 하다못해 짜증 까지도 잘 못느껴. -양철로봇이 된 기분이야 확실히 요새는 재미도 못느끼는거같아 예전보단 감수성이 줄어든걸까? 슬픈걸 한번 봐야겠어. 그래서 가끔씩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하길래 읽어보려도했지만, 사정상 안되는게 좀 아쉬워. 모든게 다 끝나면 무조건 난 좋아하는책을 들고 카페에가서 책을 읽을거야. 입시할때 선생님이 이말을 하실땐 비웃었는데 이젠 내가 정말 그러고싶은걸. 가끔씩 친구들끼리 만나면 하는이야기에서 나는 학생때 정말 활발하고 긍정파워를 지닌 애라고 들었어 근데 지금의 나로선 "내가 그랬었나..?" 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아. -감정의 무뎌짐이란게 이런거구나 확실히 학생땐 정말 활발했던거같은데... 지금은 그 에너지를 내가 다시 내보기엔 어려운거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내가 아닌건 아니거든요. -전과 "다른"거지 "틀린"게 아냐 중학생때의 나 고등학생때의 나 = 나 이거든요. 제작년의 나 단지 20***의 나는 예전보단 기가 많이 죽었구나 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그래도 2019년 아니면 2020년.. 최대한 빨리 적어도 2016년의 나의 모습이 다시 찾아와줬음 좋겠어. -활발함,긍정의 대명사 란건 친구들이 맘대로 붙인거지만 그거 나도 꽤 맘에들었거든요^^ 정말 그땐 학교에서 친구들과 웃고떠들고, 사건사고도 많았기도해서 같이 울고웃고 했던기억이 많아요. 때때로 '다시돌아가고싶다' 란 생각도 하지만 돌***수 없단걸 알기에 다시 내가 가야할 길을 걷는거지. 아직은 내가 나아가는 길에서 헤메는 도중에 단지 길을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을뿐 다시 일어나서 가면되거든. 얼른 다시 일어나서 무릎을 툭툭 털고나면 다시 걷고 걷고 걸을래 물론 때때론 뛰기도 하고말이야! 그렇게해서 내가 원하던 목표에 도착하면 그저 환하게 웃을래. 단지그뿐이야 힘내자 나 그리고 만약 나와 같은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당신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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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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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nykuku
· 7년 전
잘 읽고 가요 글을 참 잘쓰시는 것 같아요 위로받고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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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0422 (글쓴이)
· 7년 전
@swanykuku 단지 제 푸념과 다짐을 쭉 적어본건데 공감해주시고, 오히려 위로받아주셔서 감사해요~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