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있잖아, 사실 너무 힘들어. 편히 지낼 수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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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 있잖아, 사실 너무 힘들어. 편히 지낼 수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모든 사회 생활 속에서 눈치 보면서 살아. 남이 나에게 툭 던진 한 마디더라도 너무 신경 쓰이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추락해. 자기혐오 때문에 새벽마다 울 때도 많았어.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 증오하는 수준이지. 팔 긋는 것도 이제 아무렇지 않아. 엄마가 이거 봤을 때, 나한테 소리 지르면서 울었거든? 난 사실 엄마가 나를 이해해 주실 줄 알았어. 근데 아닌 것 같더라. 피가 나오지 않을 때면,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진짜 죽고 싶어... 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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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Rachel
· 7년 전
맞아요. 어른들은 왜그랬냐고 일단 소리부터 치고 보시죠. 왜 자해를 했는지 물어***도 않고... 자해 횟수가 늘어가면 갈수록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되고 날 이렇게 만든 사람들한테 원망만 더 늘어가요. 그냥 단 몇마디만 필요했을뿐인데. 그게 그렇게 어려웠을까하고. 누군가 날 위해 울어도 슬프지않죠. 왜냐면 그 한계를 이미 넘어섰으니까요. 자해를 해도 별 감각이 없죠. 상처자국보다 날 아프게 한 사람들때문에 더 아프니까요. 조금만 더 바라봐줬더라면 이렇게 늦지않았을텐데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