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문제이긴한데 자꾸 미루고 안가는것 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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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솔직히 제가 문제이긴한데 자꾸 미루고 안가는것 오늘 학원요일을 가기싫어서 바꿔 버렸어요 근데 엄마께서는 이런걸 엄청 싫어하세요 기사님 생각도 하면서 요일을 바꿔야 한다네요 제가 가는 요일을 정한다는데 왜 기사님 생각을 하면서 바꿔야하는지 그리고 요일을 아예 정한것도 아니에요 이제 개학이고 이번주에 학원에 요일 알려주고 다니면 되는데 학원은 방학동안에 한번 빠지긴했는데 그럴거면 학원에서 짐빼서 오라고 다닐 자격없다고하고 아빠께서는 너 그냥 포기하고 아무 대학이나 가라 니가 좋아하는걸 그렇게 안하면 어떡하냐라며 엄청 뭐라하세요 제가 오늘 학원을 미룬건 물론 나중에는 후회할지도 몰라요 근데 다 가야죠 누가 빠진댔나요 학원은 원래 다 가는게 맞지만 한번 정도는 눈감아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그렇게 학원을 끊어야 할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왜 매사에 제 말을 듣지도 않고 할말만 하시나요 제가 열심히 소리치고 울어도 왜 쳐다보시지도 않나요 당신은 언제 제 말을 끝까지 들어주신 적이나 있나요? 제가 왜 이렇게 방구석에서 처박혀있는지 궁금하지도 않나요? 그냥 아무 신경도 안쓰면 제가 남들과 같은 아이가 될 줄 알았나요? 애초에 저는 일년전까지만해도 공부를 아예 안하는 애였고 그마저도 자해까지 해가면서 공부해서 지금 상태에왔고 물론 지금은 그냥 그런 성적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할게요 네? 더 열심히 할게요 이번에도 저번처럼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제 또래 애들은 이 지역에서 그냥 학원을 다니고 저는 다른 지역까지 가면서 더 배우려고하는데 그걸 왜 비웃나요 제가 학원을 아예 안갈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학원가서 좀 해보려고 하면 왜 학원 안다니고 같은 성적 나오는 애들하고 비교하시나요 아 제가 더 못난 탓이죠 제 성적이 맘에 안들고 제 생활패턴이 ***은 탓이죠 죄송해요 전 엄마아빠께서 제 손목에 있는 몇달을 붙여논 데이밴드를 어제 봤다는게 정말 신기해요 내가 죽고싶다는 말을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몇번이나 해댔는데 우울증이야? 죽고싶어? 왜 이렇게 물어보세요? 못 믿으시겠나요? 제가 ***같아요? 저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아니에요 앞으로 몇배는 더 노력해야하는게 맞긴 하지만 그렇게 정신머리가 쓰레기라는 표현은 제가 학교도 빠지고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자살시도를 몇번이나해서 미쳐버렸을때 그때 제 뒤에서 몰래 속삭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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