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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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만큼 불행한 사람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1여고생입니다. 저는 몇주전 엄마폰으로 유툽을 보고있었는데, 문득 엄마가 찍은사진들이 궁금해져 갤러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엔 충격적인 사진과 동영상이 있더군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내가 생각하는 그것만 아니길..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런데 제 바램과 달리 마음한켠에 내내 생각하고있었던 그것이 맞았습니다. 그것은...저희 엄마와 제가 얼굴을 잘 알고있는 엄마친구랑 ***를 하는 동영상이었습니다.그 아저씨는 엄마랑 키스도하고 ㅇㅁ하고 ㅅㅇ도 했습니다 그 아저씨 ㅅㄱ도 봤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은 남의 가정사 이야기,드라마에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왔습니다.막상 이렇게 알고나니 몇날며칠을 울었는지 모르겠네요.저는 이 상황을 아빠에게 말씀드릴수 없습니다.가정형편이 좀 어려운상황이고 이혼을하게되면 저랑 동생이 대학을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알고있기때문이죠,,,저는 엄마게게 오만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엄마에게 감정이 사랑에서 증오로 바뀌고 엄청난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엄마가 왜 아빠랑 사는지 모르겠고 저랑 동생을 사랑하긴하는지,그냥 의무감에 키우는건지,돈을 벌기위해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아빠가 엄마를 위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안쓰러워보이고 불쌍해보입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엄마에게 제가 그 동영상을 봤다며 톡을 보냈는데 돌아오는 답장은 모른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11살때부터 엄마의 ***을 짐작은 했습니다. 11살때 잠깐 엄마친구집에서 잔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 문이 열리는 소리에 깨서 현관문을 보니 어떤남자랑 같이 있는모습이 보였습니다.지금 그 ***겠지요.저는 그때 눈을 감고 자는척을 했습니다. 엄마는 바닥에서 그 ***랑 안고 이불을 덮는 모습을 전 보았습니다.저는 여태까지 그냥 잘못본거겠지 우리엄마는 그럴사람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며 부정해왔습니다.너무 슬프네요 친구나 가족 그 누구에게 말할수없고 혼자 속앓이하니 제가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지식인에 올려봤지만 답변은 니가참아라,어쩔수없다,등등 이 현실이 저에게 너무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위로해주세요 죽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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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1010
· 7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우리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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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here
· 7년 전
잘못 된 건 어느 방법으로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글쓴이 분을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대학? 금전적인 문제? 지금까지 알고도 버티고 집에 계신 거 보면 못 할게 없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가족 중에 당신은요. 당장 아***께 말씀 드리고 어떤 사단이 나도 바로 잡으세요. 상처는 조금이라도 덜 깊을 때 치료해야 흉터가 덜 져요. 글쓴이 분 상황도 그래요. 말 처럼 쉽지 않으시겠지만 지금 해결 안 하시면 평생의 큰 흉터가 되어 글쓴이를 괴롭힐 겁니다.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제가 하는 이야기가 답이 라고 단정 짓지는 못 하지만 혼자 삭히고 해결 못 하면 본인만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고 괴롭겠지만 꼭 해쳐 나가길 바래요. 너무나도 강한사람 입니다 글쓴이님 기도 할게요 다 이겨내고 멋있게 커 가기를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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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0111237
· 7년 전
저도바로잡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