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장황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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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길고 장황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요즘 행복과 불행을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행복한 이유는 제가 덕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이유는 저희 엄마 때문입니다. 덕질은 인생이 행복할 수 있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저는 삶이 힘들어도 아 컴백은 보고 죽어야지, 콘서트는 가봐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힘들다는 말을 집어 넣습니다. 제가 친구관계에서도 어려운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진심으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엄마가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덕질을 시작한 것은 1년 정도가 되었지만 돈을 쓴 것은 올해부터 입니다. 그래서 앨범을 살 때마다 눈치를 주고, 콘서트를 가는 것은 *** 짓이라고 하며 말로 저의 심장을 쑤십니다. 또, 얼마전에 친구들과 전주로 놀러간다고 했을 때도 친구들끼리 왜 그런 곳을 가냐고 하면서 제 얘기는 들을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같이 입을 다물었습니다. 아무 말도 안 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자랐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거고, 말대답은 하면 안됩니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말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 짓이라고 하는 점에서부터 밑바닥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한번에 시원시원하게 승낙해준 적이 없습니다. 친구들과 놀러갈 때도 언제 오는지 누구와 노는지 다 캐묻습니다. 여기까지는 걱정돼서 그런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태도는 전혀 제가 걱정돼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자신이 상급자인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 저희 아빠는 제가 덕질하는 분의 노래가 별로다, 차라리 돈 안 드는 잡덕을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하고 제 동생은 엄마가 저에게 스트레스 주는 말을 그대로 말합니다. 요약하자면 덕질은 저를 행복하게 하는 하지만 가족들은 제게 덕질을 문제삼아 제 정신을 갉아 먹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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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21
· 7년 전
가족상담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