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은 여자인데도 다 1번에 운전면허실기 붙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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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lomemori
·7년 전
친척들은 여자인데도 다 1번에 운전면허실기 붙었다고 하고 난 지금 13번째 못보고 있는데 이정도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이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험' 이라던지 '시험장'이 인식이 되자마자 안절부절 못하게되고 극심하게 불안하고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하얘지고, 평소에는 잘되는데 '시험' 혹은 '테스트'라는것만 인식이 된다 하면 저렇게 급작스럽게 불안해지고 복통도 심해집니다. 아무리 시험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평소대로 하면 되지 마인드 컨***을 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쯤이면 진짜 세상에서 그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 ***밖에 안될듯 하네요. 나이가 스물다섯인데도 자꾸 까먹고, 막 뭘 잊어먹고, 그렇다고 직접 폰이나 종이에 적어서 기록을 해도 소용은 전혀 없고. 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려고 해도 10분 15분에 20만원정도던데 돈은 너무 아깝고. 이력서를 아무리 50군데가 넘는곳에 제출을하고 면접을 봐도 너무 떨려서 머릿속에 익혀둔게 전부 사라져버리고 결국 항상 실패. 고등학생때부터 계속 알바로 이력서를 냈는데 (봉사활동은 많아요), 떨어진 이유들은 전부 "일을 한 경력이 없다". 이겁니다. 일 처음 하려는 사람들은 그럼 절대로 일을 못하갰네요. 그냥 나가 죽어야되는 쓰레기인것 같네요. 사회나 누군가에게 도움은 1도 안되는 면허조차 딸 수 없는 ***을 누가 필요로 해요. 죽고싶어요. 살기싫네요. 진짜 누군가가 뇌를 해부해서 감정을 전부 사라지게 만들어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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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Brown
· 7년 전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에서 면허 시험을 보는 코스를 로드뷰로 돌려보시고 티맵 모의주행 기능을 써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시험이 아니라 게임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보세요. '이번 만큼은 붙어야해!'가 아닌, '아님 말고' 같은 마음으로 부담을 던지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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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emori (글쓴이)
· 7년 전
@RayBrown 가족이, 친척으로부터 비교를 하는데 부담이 안생기고 싶어도 그게 힘드네요.. 운전을 하면 여러가지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전 그게 되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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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Brown
· 7년 전
면허를 한 번에 쉽게 따는 것 보다, 시간과 비용이 들고 마음도 아프지만 지금 같은 경험이 면허를 딴 이후에도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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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2manse
· 7년 전
그정도면 20만원투자해서 병원다녀오시는게좋을거같아요 당장은 20만원이지만은 나아진다면 앞으로 면허도따고 취업도할수잇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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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dno
· 7년 전
글쓴님이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 부분이나, 정신적으로 힘드신거라면 약을 처방받아 도움이 될수 있을거에요. 뇌에 작용하는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는 이유가 자기가 더이상 컨*** 할수 없는 부분을 도와주는 거라 당연히 투자할 가치가 있을것 같아요. 어떻게보면 인간의 뇌도 정말 다양해서 감기에 걸리듯 조금 아플수도 있는거고, 치료하면서 서서히 나아질수 있다고 봐요.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제3자 이지만 비슷한 성격이라 멀리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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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duck
· 7년 전
움..저는 카트라이더라고 생각하고 했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