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 전 친한 남사친이 있었어요. 얼굴은 본적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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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세달 전 친한 남사친이 있었어요. 얼굴은 본적이 없었죠. 한달에 한두번 연락하면서 연락도 길게하는 그런사이였는데 제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난 이후로 그 애가 점점 더 저에게 연락을 자주하더라고요. 저도 걔한테 관심이 생겼죠. 그러다가 그 애가 저에게 고백을 했었는데 결국 안받았어요. 첫연애였는데 되게 안좋게 끝난 이후로 이 고백을 받으면 나중에 헤어질때도 정말 얘랑도 안좋게 끝날것같고 한순간에 다 끝날것만 같고 헤어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사귄다고 주위의 시선이 무사워서 결국 안받았어요. 그러고나서 그 남자애가 알겠다고. 이제 연락안하겠다하고 거의 세달동안 연락을 안했죠. 근데 세달이 지난 이후 그 애가 절 갑자기 다 차단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생긴건지. 절 이제 신경안쓴다는 의미로 차단을 했겠죠. 저도 이제 신경안써야하는데 왜 아직도 그 애한테 너무 미안할까요 친구면서 그애랑 즐겁게 지내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고. 그 때 그애의 고백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생각들고 하루하루 매일매일 이생각만 합니다. 아직도 생각할때마다 미안해요. 그 애가 절 어떻게 생각할지 이젠 싫어하겠지 생각들고 . 웃기죠. 제가 차놓고. 근데 세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일 이생각에 힘들어요. 한 사람이 절 싫어하게 됬다는 생각에. 이젠 떠올리기도 싫어하겠지 하는 생각에 미치겠습니다. 그 애가 이제 절 신경안쓰는것처럼 저도 신경안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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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9710
· 7년 전
너무 무관심한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떠난 인연은 이제 그만 버리세요. 떠난 인연의 안부까지 마카님께서 신경 써 주실 이유 하나 없습니다. 게다가 얼굴 한번 마주함도 없이 사랑하는 마음이 그리 쉽게 생긴다면 이 세상은 사랑이 넘쳐 흐르다 못해 터져 나갈겁니다. 제가 감히 모든 사랑의 종류를 다 안다는 듯이 떠들 순 없겠지만, 저도 그 흔히 말한다는 랜선 연애로 시작해 실제 연애로 넘어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이젠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실제 연애로 발전하고 나서 느꼈던 감정과 달리 처음 고백했던 그때의 감정은 단순한 호감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을요. 성격이 잘 맞는 것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기껏해야 사진으로 얼굴보고 전화로 목소리도 들어보고. 서로서로 실제로 본 사이가 아니니 보고싶은 감정도 생기고 연락도 꾸준히 하고싶으니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컷을겁니다. 과연 이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저와 다른 생각을 갖고계신 마카님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그래도 저는 글쓴이 마카님께서 이 글을 읽고나서 그때의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담감을 내려 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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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dxhrjf2486
· 7년 전
저두 예전에 그랫던거 같아요~그사람이 막 ...싫진않앗지만 두려움도 잇고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하죠!!그냥 그사람은 님과~ 타이밍이 맞지않앗던거 같네요. 그런데 낙담하지말고.혹 용기가생긴다면 그에게 솔직해져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그것이 내가먼저든 그가먼저든~용기잇는이가 사랑은 찾는거니까ㅋㅋ도움이됏을까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