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이 들렸는지.. 어릴때부터 호의를 받으면 무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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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버릇이 들렸는지.. 어릴때부터 호의를 받으면 무조건 "괜찮아"부터 튀어 나왔어요. 누군가 저에게 호의를 배풀어요. 그럼 전 그 호의에 "고마워, 잘받을께" 같은 반응이 아닌. "난 괜찮아" 라며 거절해요. 왠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10여년이나 지난 버릇이에요. 왜그럴까요? ㅠㅠ 이런식으로 이미 퍼줄건 다 퍼주고 받지는 못하는 상황이 때때로 와서 조금 지친다고 해야하나.. 고치고 싶어요 정말.. 괜찮아 라는 버릇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나도 당당히 상대방의 호의를 감사히 여기며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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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0613
· 7년 전
저도 그랬어요! 저도 맨날 희생해서 뭔갈 주는데 정작 나는 받아먹지도 못하고... 이젠 괜찮아라는 가면을 벗어야 해요! 웃으면서 응그래! 또는 네!하ㅏ는걸 천천히 해볼래요? 전 보통 학원쌤이 뭐 먹을걸 주시면 그것조차 괜찮다 했는데 하루는 어렵게 네! 했더니 왠일이냐고 하면서 엄청 좋아하시더라고요 친구들도 그렇고 그런걸 보니 내가 이걸 받는게 당연한거고, 난 받아서 고맙단 인사를 해주면 된다는걸 깨달았어요! 당장 그 상황이 오는대로 응 이나 네 를 꼭 하세요!! 한번이 어렵지 다음엔 금방 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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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da
· 7년 전
주는기쁨 받는기쁨 두종류의 기쁨을 다 누리세요. 그러면 반대로 님이 받을때 주는사람은 주는기쁨을 누릴수 있어요.. 괜찮다고 할때 상대방이 뻘줌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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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och
· 7년 전
주실 때 받는 사람이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죠? 마카님께 호의를 베푸는 사람들도 그럴 거예요 잘 주는 것만이 예의가 아니라 기쁘게 받는 것도 예의다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그 이전에 마카님은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분이니 다른 사람의 호의를 받을 자격이 있는 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