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글 남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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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잠이 안 와서 글 남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18살 여학생입니다ㅎㅡㅎ 저에게는 이혼 한 아***와 어머니가 계세요. 엄청 애기 때 외에 아***는 항상 타지에 계시거나 다른 집애 계시거나 했었어요. 애기 때 이후로 한 번도 아***랑 같이 생활해 본 적이 없어요. 집에도 잘 안 오셨고 자주 만날 때는 반 년에 2-3번 정도 1년에 1-2번만 봤었어요.( 설 같은 큰 날 ) 아*** 자체가 무뚝뚝하시고 말을 잘 안 하시는 성격이시고 저도 그걸 약간 빼닮았는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쉽게 말을 잘 못 건내는 타입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랑 있으면 할 얘기도 너무 없고 엄청 어색하고 그럽니다. 설날에만 보고 그러는 게 너무 익숙하고.. 예전에는 아***랑 어디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하도 안 보고 연락을 안 하니까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잘 안 들어요. 생일 때 어머니랑 아***랑 따로 얘기해서 저랑 아*** 둘이 만나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으라고 했는데 싫다고 했어요. 할 얘기도 없고 너무 어색한 그 기류도 싫고, 괜히 저 만난다고 아***가 돈을 쓰는 게 너무 싫었어요. 쓸때없는 얘기가 길어졌네요 ㅎㅡㅎ 무튼... 제가 먼저 연락 안 한지도 한참 됐고 자연스럽기 아***도 연락 안 하세요. 저번에 딱 뵀던 적이 있는데 연락 먼저 좀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정말 할 얘기가 없고 안부 인사 건내도 할 얘기가 없어요 엄청 불효녀지만..도대체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요 사실 아***랑 함께 한 추억이 없는데 뒤늦게 이렇게 연락하고 하시는 게 너무 어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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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bfuop
· 7년 전
충분히 그럴만도 할꺼같아요.. 오랜만에 봤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만나시면 같이 밥이라도 드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제가 많이 알지도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아***도 오랜만에 봤는데 작은거라도 사주고 싶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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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7
· 7년 전
최근에 있었던 일 기뻤던 일 슬픈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도 할머니랑 이야기하다 보면 어색하고ㅎㅎ그래서 근황을 맨날 말해요. 주변사람이야기도 하구요. 아***는 아무말이라도 딸이 하는 말이면 기뻐하실 거 같아요. 가끔씩 감사하다고도 말도 하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