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왜 너의 이 청춘을 집에서만 보내고 있느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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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너는 왜 너의 이 청춘을 집에서만 보내고 있느냐, 너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라는 말을 들었어요 24살, 내년이면 25살 20대 중반인데, 기껏 다니던 직장은 입사 3개월만에 잘리고 그 후로 어떤 구직활동도 안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그 직장에서 잘려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거긴, 제가 따로 구직활동을 안했는데도 얼떨결에 들어가게 된거라, 게임으로 치자면 '직장생활 체험판'을 해본 기분이었어요 체험 기간인 3개월이 지났으니까 잘린거구요 저 스스로 구직활동을 해서 들어간게 아니었어서 일까요, 돈을 벌고는 싶지만, 번 돈으로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도 많지만.. 모르겠습니다 직장 구하는거,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는거 머리로만 알지 마음으로는 모르겠거든요 정말 일을 하고싶은건지, 아니면 다른걸 해보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걸 한다고 해도 그걸 제가 잘 꾸준하게 끝까지 해낼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직장에서 잘린 이유,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알고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어서, 하나의 파트를 제가 온전히 담당하게 되었을 때 못하겠다고 해서 잘린거에요 정말 부담이었습니다 온전히 저에게 전부 맞긴다니, 입사 2개월이 막 지난 저에게 하지만 그 분은 제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셔서 맞기려고 하셨던거겠죠 제가 시도도 해*** 않고 못하겠다고 하니 믿음이 사라진겁니다 얘한텐 아무것도 못 ***겠구나, 하고요 그걸 깨닫고 나니 알게됐습니다 제가 저를 믿어야 남들도 저를 믿어준다는걸요 하지만 제가 저를 믿기에는, 저는... 못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제가 저를 믿을 수 있게 될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뭐든 할 수 있게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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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
· 7년 전
하고 나서 망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크게 다가오는거 같네요 차라리 망해보세요 망하고 사람이 죽나요? 그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해도 처음에 하겠습니다 그말만 했어도 반은 성공했을거에요 나의 행동으로 인해 장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너무 고민하지말고 한발짝 걸어가보세요 부담을 낮춰서 보면 시야가 넓어질거에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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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12
· 7년 전
할 수있는만큼의 일자리를 찾아보고 조금씩 늘려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