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폭력.폭언.동생과차별.돈부분까지 자유없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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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kdlsk
·7년 전
엄마한테 폭력.폭언.동생과차별.돈부분까지 자유없이살다가 1년전에 나와서 연락끊고살고있습니다.. 동생한테 안부물어보니 엄마랑아빠랑 이혼을했다고그러더군요 이.혼..이런이야기를들어도 생각보다 아무렇지않습니다. 어느순간 감동적이고 슬픈영화를봐도 감정이없어졌어요... 이혼을했다하니 아픈몸이끌고 돈버는기계였던 아빠가 생각이되고 걱정이되네요.. 젊었을때 엄마를괴롭혀서 지금까지 집에서 엄마눈치보면서 밥먹을때는 욕먹으면서 사시거든요....이게다내잘못이다 하는 아빠가 너무 불쌍합니다.. 연락해볼까해도 집에들어가라. 타이를까봐 못하겠어요 제가 나오기전까지60만원씩 생활비를보태다가 나오면서 그런것도 끊었거든요..저 살자고하긴했지만 아빠얼굴보기도미안하네요... 이혼이라는게 저한테도올지는몰랐지만 정말..정말로 돌***곳이 없구나. 나는정말 혼자구나라는생각... 독하게1년버텼는데 요새는 우울증이오면서 잠도안오고 그럽니다.힘드내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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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fl2045
· 7년 전
마카님, 저도 부모님 이혼으로 힘든 사람이예요. 마카님은 마음만 먹으면 돌***수있어요. 혼자가 아니예요. 그리고 60만원 생활비 이제 못 도와드리고, 신경써주지 못하는부분들은 마카님이 너무 미안해하지마세요. 마카님도 온전한 한사람으로 살***하려고했던 선택일뿐입니다. 만약 마카님의 사정이 조금이나마 나아져서 누구를 조금 도울수있다면 그때부터 또 도와도 늦지 않으실거예요. 부모님이 힘드시지만 부모님은 스스로 살아나가는법을 먼저배운 사람들이네요. 꼭 마카님이 더 성장하셔서 부모님을 챙기는게 지름길이고 부모님도 편해질수있는 방법이예요.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조금 더 나이가 드시고나면 분명 후회하고 , 더 잘할걸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는날이 올겁니다. 그때는 마카님이 더 편해지실수도 있어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저도 우울한 이시점에 누굴 배려하거나 위로할 처지는 못되는 사람이지만 우리 견뎌보자고 말하고싶습니다. 저는 너무 우울해서 상담도 알아보고 님처럼 잠을 자도 잘못자고 악몽꾸다 일어나는 경우도 대다수이지만 그래도 일단 견뎌야한다고 생각하는중이예요. 비록 나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죽이는 상상도 자주하지만 상상에서 벗어나면, 아니다. 아직 죽을땐 아니다라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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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lsk (글쓴이)
· 7년 전
말씀이 너무 큰위로가 되네요..혼***로하고 이런생각말자 다짐도 너무 힘들었어요. 저의상황을 이렇게 공감해주시니 마음이 편안해지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