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언젠가...그리고 때때로... 나는 그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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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느날..언젠가...그리고 때때로... 나는 그날로 가있다. 그날의 밤...작은창문으로 담배연기를 한숨과함께 내보낸 그날. 나는 그전날도 그전전날도 아***란 자의 폭력속에 지냈다. 그날 나는 거실에서부터 그자의 손에 머리카락만 뭉태기로 잡혀서 내방까지 끌려왔다. 그는 나를 때리고 넘어지면 짓밟고 욕하고 소리지르다가를 반복했다. 내가 추스리고 앉자 손가락 검지중지를 붙여서 내 관자놀이쪽을 밀었다. 그리고 또 짓밟고 짓밟고 때리고 넘어지고 짓밟고. 그자에게 말했다. 도데체 나한테 왜이래요... 생전처음 그말을 하고 눈물이 났다. 그러자 그자가 말했다. 우는척하지마라...연기하지마라... 그렇게 또짓밟히고 한참욕을 들었다. 그가무슨말을 하든 한귀로 흘려버리고 있었다. 근데 그가 나에게 그말을했다. 너같은건 나가서 돼져버려... 그때 나에게 아***란사람은 죽었다. 나는 패륜아가 되기싫었다. 그래서 그를 죽일수없었다. 25살 2007년 4월 그날... 가끔씩 나는 그날 그밤 그방에 창문앞에 서있다. 불이꺼진 어두운 방에서 조용한 밖을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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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oc28
· 7년 전
너무나 가슴이 저려옵니다. 잊을수도 없고 용서도안되고 또다시 반복되는 절망감이 느껴지네요. 도움이 안되더라도 옆에 같이 있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