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는 다단계에 빠졌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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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엄마는 다단계에 빠졌습니다. 다단계를 하다가 말아먹고 또 다른 다단계를 시작하고 다시 망하고를 몇번을 반복하고 지금 저희 집은 단돈 100만원도 없어서 허덕이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아빠의 월급은 엄마가 돌려막기 한 카드빚을 갚느라 거의 다 쓰여졌고, 없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는데.. 엄마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옷과 가방 신발을 사는데 돈을 펑펑 쓰며, 이제 좀 정신 차렸나 싶었더니 최근에 또다른 다단계에 가입을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문제는 몰래 가족들을 줄줄이 다 다단계에 가입시킨다는 사실입니다. 몰랐는데 최근에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거기서 심사항목에 다단계 가입여부가 있는 것 때문에 제가 다단계에 가입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제 인생까지 망치려 드네요. 정말 엄마가 맞는지 의심이 됩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자식에게 이래도 되는 건지. 엄마니까 난 계속 참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너무 답답합니다.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없기에 엄마 자식으로 태어난 내 인생을 탓할 뿐입니다. 평생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아요. 전 어쩌면 좋을까요. 엄마와의 연을 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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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rkdutaja
· 7년 전
독립할수잇다면 독립하세요 그리고 병으로 보자면 암 말기에 해당되서 포기하는게빠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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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jarkdutaja 지금은 독립할 수 없는 상황이라ㅠ 어쨋든 안보고 사는 게 답인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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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pured
· 7년 전
으... 암말기 ! 도망치세요 진짜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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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oopured 독립해도 완전히 끊어내긴 힘들 것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