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여자입니다 한창 꾸미는 거에 관심 많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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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전 20살 여자입니다 한창 꾸미는 거에 관심 많을 때죠 근데 전 관심이 없어요 아니 관심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예쁜 거 좋아하고 꾸미고 다니고 싶은데 저는 꾸미는 걸 안좋아한다는 거죠ㅋㅋㅋ이게 무슨 말이야ㅋㅋ 꾸미고 나면 현타가 와요 갑자기 외로워지고 우울해지고 예뻐야만 하는 인형이 된 것 같은 기분이고 누굴 위해 이렇게 공을 들였나 마치 집에 혼자 있을 건데 공들여 꾸민 기분? 꾸미는 거에 자기만족도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전 자기만족이란 게 하나도 없거든요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꾸미긴 해도 나를 위해 내 기분 좋아서 꾸민다거나 그런 만족감 같은 건 없어요 지금 전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막 연애가 하고싶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 꾸며야 할 이유를 모르겠는 거예요 물론 꼭 꾸밀 필요는 없지만 저는 제가 꾸미고 다녔으면 좋겠거든요 후질근하게 다니는 것보다 다신 돌아오지 않는 젊은 나이에 예쁘게 자기자신을 가꾸면서 다니고 싶은데 안꾸미고 다니는 제가 싫으면서도 꾸미고 나서 현타오는 그 기분이 너무 싫거든요 내가 또래처럼 꾸미는 걸 좋아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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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yon
· 7년 전
아냐 꾸미는 거에 대해서 부담감 갖지 마요. 제가 전여친 만날때 남들보다 많이 꾸미지 않는 모습에 반해서 사귀었거든요. 외모관리를 아예 안하는 건 아니었지만 전여친이랑 얘기하면 외모관리할 시간 대신에 그만큼 어떤 내면의 성장에 더 신경쓴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러니까 꾸미는거랑 연애랑 관련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게 아니고 안꾸며도 사귈수 있다거나 이런 얘기는 더 아니고, 안꾸며도 사귀고싶을만큼이나 좋은 사람일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걸 안좋아한다고해서 힘들어하지 말아요. 외모는 진짜 작은 부분이야. 꾸며야할 이유를 모르겠으면 꾸미지 마요. 다신 돌아오지 않는 젊은 나이에 예쁘게 꾸미는 건 하루이틀, 특별한 날이면 충분해요. 다신 돌아오지 않는 젊은 나이에 해보고싶은 걸 더 해요. 하기 싫은거 하나를 더 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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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a
· 7년 전
하고싶을때 하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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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ee1234
· 7년 전
하기 싫은 거 하지 마요. 어설프게. 꾸미는 건 건강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환경보호이기도 하다. 공해를 막아주니. 농담이에요. 저도 몇십년간 꾸미는 걸 터부시 하다가 꾸미니 건강이 챙겨져 계속 관리가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