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3살아기의 아기아빠입니다. 전..지금 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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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37살 3살아기의 아기아빠입니다. 전..지금 이혼 소송중에 있습니다. 이혼의 책임이 있는 유책 배우자로요.. 전 채팅을 했습니다.스마트폰 채팅이죠. 즐x,앙x 등등등.. 게임포인트 주는걸로 처음 접하게 됐다가 들어가보니 재밌더군요. 전 영업일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외근을하며 거래처관리를하죠. 매일 10~15명정도의 거래처 사장들을 만나며 하루150~230km정도 운전을 합니다. 채팅은 보통 오전11시~4시정도에 했습니다. 정말 신기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조건만남부터 현피 커피한잔하자는 사람,그냥 이말저말 꺼내는 사람... 전 성적인 대화도 했고 불특정인에게 여러가지 쓰레기 같은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거래처 사장들에게 받을수있는 스트레스나 모욕을 똑같이 익명이란 명목으로 내뱉은거죠. 하지만 전 좋은아빠에 좋은남편이었습니다. 아내가 임신했을때 일중간에 집에들려 점심을차리고 마사지 하고 출산후에는 모유수유하는 아내가 혼자 외로울까 1시간30분 간격으로 일어나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시퇴근은 8시전.전체회식 아니고선 친구조차도 안만나고 육아에 매달렸습니다. 주변에선 좋은 남편의 표본이라 하더군요.. 근데 전 아내가 임신해있는 중에 그리고 출산후에도 육아중에도 불과 2달전인 7월까지 그채팅어플을 했어요. 이유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냥...습관적으로 깔고 불특정인에게 인사를 할때도 욕을할때도 만나자는 말로 낚시도 했죠. 묘한 즐거움이 었습니다. 거기선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되는대로 내뱉는데 너무 시원하더군요. 그러다 작년 9월 낯선 여자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성적인 만남은 아니구요. 당시 회사일로 큰스트레스를 받고있던중 주제가 커피한잔 하실분 이었어요. 신기하게 얘기하다보니 동네였고 그렇게 처음 만났습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담배한대 같이피고 걍헤어졌어요. 쉽게 제스탈도 아녔고 제가 엄청소심한편이라.. 그후 한번더 낯선사람을 만났는데 그때도 그냥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참고로 조건만남을 하기위해선 돈이필요한데..제 용돈은 30만원이라 할생각도 없었지만 돈도 없는상태입니다. 그후 직장은 사라졌고 새직장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초기엔 바빠서 못하다가 여유가 생기니 또설치했죠., 그러다 7월에 한여자를 만났는데 제얘길 참잘들어줍니다. 본인은 가슴이작은게 컴플렉스며 다리에 자신이 있다합니다. 그래서 가슴은 잘모르겠던데 했더니 다음에보면 만져보랍니다. 라인으로 연락처를 주고받았기에 다시한번 연락해서 만났습니다. 근데..문뜩 이사람이 꽃뱀일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몰카어플로 증거를 남기자 했습니다. 근처역까지 데려다 달라기에 차에태웠고 저에했던 말대로 확인해보자하며 간단히 가슴터치 그리고 다리를 만졌습니다. 다행히 꽃뱀은 아니었으나 무섭더군요... 라인을 탈퇴하고 연락을 안하기로 맘을먹습니다. 그날 집에서 촬영한게 생각이나 동영상 파일을 지웠습니다. 근데...안드로이드 쓰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좌측 아래버튼을 누르면 실행했던 화면들이 쿠키화면으로 뜹니다 그화면을 와이프가 봤더군요.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그리고 제구글 아이디로 채팅을 3년째했던 사실을 확보하고 저에게 이혼요구를 했습니다. 제가 범죄자라 싫답니다. 몰카범이랑은 살수없으며 3년간 가면을 쓴채 그런행동을한게 역겹답니다. 얘기했죠..그런관계는 없었다 총3명 만났으며 내가한건 가슴과 다리 만진정도다..믿어달라. 일중간중간 아내는 전화를합니다. 애기를 보여주려 화상통화도 합니다. 하루 최소10군데이상 거래처를가야기에 모텔을가서 ***를하는건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근데.,이미 전 조건만남에 ***를 한 남편이더군요.. 저같아도 못믿습니다. 아내가 이혼요구하는것도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전아직 아내를 사랑하고 어린 아기를 두고 이혼 할수가 없어요... 협의 이혼을 안해주니 아내는 이혼소송을 냈습니다.. 참...저의 그 ***은 습관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정을 빼앗으려합니다. 전..어떻게 해야할까요. 와이프는 설득이 안됩니다.받아들이수 없다더군요. 좋은남편 아빠인척 하고 밖에서 저러고 다녔다생각하니 그간 저에대한 감정들이 아예없어지고 그냥 같이 살수없다하네요. 전..잃고싶지 않아요. 제아내 제아기..장모님장인어른...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릎꿇고 울며 빌어봤고 한달간 시간달라 요청하여 매일매일 반성문도 썼습니다. 근데...이혼이래요. 무조건 이혼이래요., 전..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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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L231
· 7년 전
저는 솔직히 글쓴이님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이 한 행동에 댓가가 따르는것이기에 저는 그냥 잘못을 인정했으니 떠나라는 말을 하고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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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da
· 7년 전
소송하는 기간동안 그리고 아내와 처가댁에 아기에게 다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생의 한번의 기회를 달라고 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할수잇는게 없지만 소송하는 기간동안 1년이 걸리는 시간동안 진심을 보이면.. 아내분도 지금은 너무 화가낫지만 아이를 봐서 한번은 용서해주실수도 있잖아요.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세요.. 특히 아빠로서 사위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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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 7년 전
***은 당신때문에 불쌍한 애랑 아내분만 인생 잃게 생겼군요ㅠ안전이별하세요 아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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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hah1
· 7년 전
애기 어떡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