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원망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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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ony1203
·7년 전
부모님을 원망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원망을 거두려고 한다. 그들도 인생이 처음이고 이 순간은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끝이라는걸. 인생에 정답도 없는데 나한테 잔소리한다고 신경질냈다. 부모님이 도덕에 어긋난 행동을 하지 않은 이상, 그저 그런 '고리타분하고 답답한' 생각도 마찬가지로 정답도 없는데 나는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그것이 나도 그들하고 비슷한 점이다. 부모님이 싫어도 혈연으로 맺어진 점이다. 그럴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부모님이 상냥한 사람일 수 있고 우리 부모님은 성격이 드세고 괄괄한 사람일수도 있다. 인생은 그런 점에서는 불공평하지만 사실 체념하고 불평불만할 것이냐 아니면 거리를 두고 해결책을 강구하고 따를것이냐... 나는 후자로 살겠다. 불공평하다. 인생은.원래. 따지고보면 우리집은 부잣집인데 '부모복' 타고난 그 사람이 얼마나 불공평함을 느끼겠냐고. 나는 부모님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기로 했다. 그게 내가 인정한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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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nde
· 7년 전
멋지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