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빠랑 통화하면서 저한테 "아빠한테 대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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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가 아빠랑 통화하면서 저한테 "아빠한테 대학 어디갈건지 말했어?"라고 하길래 저는 "자기가 학과까지 정해준데?"라고 했다가 제가 한 얘기를 들으셨는지 이 일로 부모자식 인연 끊게 생겼습니다 "자기가-"라고한 말이 용서가 안된답니다 "아빠가-"라고 안했다고.. 이게 말이 됩니까? 이제 더이상 아빠하고는 할말이 없네요 무슨 말만하면 남탓이고 이기적이고 부정적이라 가족이어도 내 감정말하면 혼자 아닐거라고 단정지어 말하고 의심부터하고..(사람 감정까지 의심을 하는 사람이 정상이에요?) 남들이 하는말은 의심없이 다 받아들이면서 가족이 말하는건 전부 방어적인 자세로 의심부터하니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도 엄마가 저를 잘못 키워서 그렇다고 또 엄마 탓을 합니다. 아니라고해도 아니라는 말이 먹힌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번에 대학 준비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또 아빠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말을해도 통하지 않아요 그냥 매번 제 잘못이 아니어도 그냥 죄송하다고 넘겼는데 제가 쌓인게 많은지라 한계가 온건지 이번건 넘기기 쉽지 않네요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불쌍하고 측은해보이려는것 같아요 제가 힘들다하면 더 힘들다하시고 세상 좋아져서 옛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세상 좋아진거랑 내가 힘든게 무***관인지.. 이대로는 돌아버릴것 같아서 정신과에 가려고했지만 아빠가 그것도 절대 안된다고 해서 저는 더 미쳐버릴것같아요 그러면서 아빠는 약먹고 죽어버린다고 하시네요 물론 아빠도 힘들고 외롭다는거 알아요 모르는거 아닌데 자식 앞에서 죽어버린다는말을 한다는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아빠는 모를거에요 글은 쓴다고 아빠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나아지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편한것도 아니라서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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