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걸어가는 버릇이 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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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차가 오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걸어가는 버릇이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주변을 잘 둘러보고 다니는 습관이 없다. 그래서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에 치일 뻔 하거나 실제로 차에 살짝 치인 적도 있어서. 같이 걷던 사람들은 자주 기겁을 하곤 하는데. 한 번은 좀 잘 좀 보고다니라는 말에, "날 치면 친 사람만 손해지. 알아서 잘 피해 갈 거야." 라고 대꾸를 했다. 내겐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어떤 문제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말한 건데, 기가막힌 표정으로 괴상한 헛소리농담을 들었다는 반응이 돌아와서 순간 이해하지 못했었다. '날 치면 그 사람만 감옥 가는 건데 그 사람만 손해 맞잖아.' 그렇게 잠시 생각한 후에야 깨달음이 왔다. 아 난 나는 죽어도 상관이 없으니까 그 사람만 손해라고 생각한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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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jdjh
· 7년 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