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지금은 2학년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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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지금은 2학년입니다. 저는 7살때부터 아빠와 떨어져 살았고 떨어져 사는 동안 아빠에게 한번도 도움을 받은 적 없이 엄마와 외할머니와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엄마는 제가 초1때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겼고 저에게는 난폭하지 않았지만 저를 제외한 주변인 모두를 매우 경계하였습니다.결국 엄마는 할머니에 의해 병원사람들에게 끌려갔고 저는 그 모습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요 한동안을 울며 잠들다가 초3때 엄마가 퇴원하셨어요 병이 다 완치된 것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약복용하는걸로 마무리 되었거든요 저는 외동이라 엄마에게 애착이 있었기에 엄마가 돌아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때 제가 오랜만에 엄마를 보며 한 말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엄마 나 다른 애들 엄마 안부러워했다고. 그렇게 엄마랑 살다가 엄마가 어느순간부터 약을 숨기는거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할머니에게 말하지 않았고 결국은 외할머니께서 방청소를 하시다가 들켰죠 또 엄마는 병원에 들어갔어요 이때가 제가 중학교2학년때 두번째로 병원에 입원하셨고 세번째로는 고1 6~7월달 부터 지금까지 한번 더 입원을 하셨어요 셋 다 같은 이유로요 그런데 이번에는 병원이 더 편하다며 병원에서 있기를 원하셨어요 이때 얼마나 가슴이 무너져 내리던지 이제 나를 잊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엄마한테 전화가 왔을 때 말했죠 엄마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고 나는 안중에도 없냐고 이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엄마가 내일이나. 토요일에 퇴원하기로 결정하셨어요 그토록 기다렸는데 엄마를 보는 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차라리 엄마가 없었으면 원망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엄마 생각만 하면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가슴이 먹먹해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어 이렇게 익명으로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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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 7년 전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을 나인데 .. 그래도 이렇게 반듯하게 자라서 장하시네요.. 엄마가 정신적으로 힘드신거지 따님을 안사랑하는건 아니에요. 따님말에 태원 하셨잖아요... 꼭 무슨말 하지마시고 편하게 지내세요..별날아닌 일상처럼 엄마를 품어주세요... 엄마도 사실 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실겁니다... 힘네시고 행복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