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삐뚤어진 것같아 힘들어요 나를 사랑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마음이 너무 삐뚤어진 것같아 힘들어요 나를 사랑하고 항상 자신감 가지면서 살고싶지만 학벌,외모, 사회성,직업 등 외적인 요소들은 너무 중요했어요. 내가 다이어트하고 그래도 나름 꾸미고 다니던 시절과 살찌고 화장안하고 다니는 지금의 나 시선도 달라지고 다른 대접을 받는구나 하는걸 느끼고 ***처럼 헤헤거리며 다닐때 만만하고 사회성없어서, 덜떨어져보여서 무시도 받아보고 하 이제 그냥 정말 현자타임이 오네요. 솔직히 정말 솔직하게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사람은 모순적이고 위선적이에요. 사람들에게 평가당하는 것도 너무 지겹고 싫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대로 봐주면 좋겠는데 이러면서 사실 저도 다른사람들을 무의식중에 평가해요. 학벌이 좋으면 사람이 다르게보이고 덜떨어져보이는 사람이 싫고 저도 못생긴주제에 못생긴 남자가 다가오면 싫고 그래요. 안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맞더라구요. 다들 그렇지않을까요. 티만 내지 않을 뿐 못생기고 살이면 왠지모르게 무시하게 되고 싫어지는 그런거 있잖아요. 난 정말 아닌데? 해도 막상 그런사람이 다가오면 거부감이 들잖아요. 상담받고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해야한다는 말을 하셨어요. 나를 사랑해야한다구요? 대체 나를 어떻게 사랑할 수있단 말예요? 내가 행복해지고 날 사랑하려면 외적인 요소를 먼저 갖추어야 했어요..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사람들하고 잘 못만나요.. 힘드네요... 정말로. 다이어트나 다시 해야겠다.

angelss

· 7년 전

나를 사랑한다는건 내가 부족하고 못나도 그대로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거예요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 어딨나요??낯가려서 인사를 잘못해도 공부를 못해도 붙임성 없어도 매번 실수만해도 내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거예요 나아니면 누가 나를 그렇게 관대하게봐주나요??매일밤 머리를 직접 쓰다듬어보세요 아침에 밥챙겨먹어서 잘했다든지 오늘은 밖에서 햇빛을 쫴서 잘했다든지 저는 힘들때 진짜 쓰다듬어줘요 오글거리지면 효과직빵이에요 그리고 외모평가는 정말 쓸데없죠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미를 추구한답니다 그걸 혼동하지마세요 잘생기고 이쁜건 좋지만 비교평가는 절대금물이에요

spoon23

혹시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외모지상주의라고 하지만 누구나 이쁘고 깨끗한거 좋아해요. 음식도 예뻐보이는게 좋고 식당도 인테리어 좋은곳이 좋고 .. 그런 마음을 가식이라 생각하지마세요 . 본성이라 생각하세요. 누구나 그럽니다. 우리는 사람은 착해야 한다 라고 배우고 생각하죠. 착한사람을 보면 본인은 손해 보더라도 화 안내고 상대방의 비유를 잘 맞춰주는 사람이잖아요..그런 사람이 몇 이나 되겠어요..그냥 편하게 누구나 좋은 조건을 좋아하는건 당연하다. 굳이 착할 필요는 없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고 예의만 지키면 된다 라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한결 편할거라 생각 듭니다. 저도 그렇고 글쓴님도 그렇고 심지어 순진한 어린아이들도 예쁜고 멋진 선생님을 좋아한답니다. 인정할 부분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괜찮으면 괜찮아라고 생각하시는게 어떨지요..

wltjd3054

와 저랑 비슷한 생각을 .. 저도 어떻게해야할지.. 나를 사랑해야한다는 말은 엄청 들었는데 .. 몇 년이 지나도 실천이 안되네요..

marikim

나를 사랑하는건 단점까지 나인걸 받아들이는거라고 저는 들었어요 혹시 마음을 터놓는 친구 있어요? 그친구한테 당신의 장점을 5가지만 써달라고하고 당신은 본인의 단점을 5가지만 써서 두개 비교해보는걸 추천해요 예를들면 내가보는 내 단점 1 불같다 2 오지랖이 넓다 3 오래 잡아도 할줄아는게 없다 친구가 보는 내 장점 1 화끈하다 2 배려심이 깊다 3 무엇이든 끈기있게 잡는다 이런식으로 1 2 3은 사실 같은 성질이지만 긍정적해석 부정적해석이 공존해요 저 예시의 인물은 장단점123 전부를 가지고있죠 정도의 차이에서 장단점으로 갈리는것뿐이래요 나의 장점을 찾는 노트와 잘한점을 쓰는 세줄 일기같은걸로 장점을 찾고 단점을 포용하는 연습을하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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