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계산적으로생각하고 남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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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계산적으로생각하고 남에게 관심이 생기지 않는것같아서 예전부터 고민했는데요.마침 심리테스트도 해준다길래 마인드카페앱을 다운받아봤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거나 다른사람과 얘기를 하거나 할때 '이걸 해주면 얘가 나중에 이 질문에 대답해주겠지? 더 나은 답을 줄 확률이 높아지겠지?' '얘랑 많이다녀봤는데 솔직히 이야기도 영양가없고 돈만나가니 연락끊어야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는 누구나 생각하는거같긴해서 별 고민이 아니라고생각했는데 몇몇사람들이 제가 너무 무관심하고 감정이 풍부하지않아보인다하더라고요. 저번엔 어머니와 옷사러 나갔는데 옷고르면서 몇마디도안했는데 따님이 조용하고 차분한거같다고 알아보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초중고등학교때도 반애들 이름을 학기말이 되서야 반쯤외우고 그마저도 바로바로생각이안나기도했고, 뭔가를 열렬히 좋아해본다는 느낌이 들어본적이 드물었습니다. 대학와서야 동기한명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뒤에 생각해보니 관심이 싹가시더라고요. 그리고 직장을 다니고나서도 제가 해탈한거같고 아무것에도 관심이없어보인다고하고요. 제가 해결하고싶은 문제는 무감정해보이는것과 계산적인 성격입니다. 지인에게 시나 문학을 읽으면 좋다고 추천받아서 읽어봐도 지겨운미사여구에 알수없는 비유로 해석을 보면서 읽어도, 내용을 요약하면 한줄인 글에서 재미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림도 그려봤지만 주제가 있을때는 재밌게 그리다 주제가 정해지지않으면 그림그리기자체가 힘들게느껴졌습니다. 주제가없이 좋아하는거 그리래서 종이, 연필, 책상 등 눈앞 풍경을 그리는거도 점점 지겨웠고요. 제자신을 이렇게 내보인게 처음이라 너무 주절주절 적었네요. 이런 성격을 남들이 보기에 보기좋게 고칠수있나요? 저는 상관없지만 인간관계에 호감을 보이려면 고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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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0dyb0
· 7년 전
개인적으로 mbti검사 좋더라고요(구글서 검색하면 약식검사가능). 저도 그쪽과 거의 같은 고민을 자주 했는데 자신이 원래 그런것이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엔 그냥 그런 사람도 있는거 아닐까요? 변화를 원할때도 자신에 대해서 잘 분석부터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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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0dyb0 자신에 대해 인정해보라는 생각도 새롭네요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mbti검사라는것도 배워가네요. 시***면 한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