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회복지시설인 고아원에 14년을 살았던 2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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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whdg0326
·7년 전
저는 사회복지시설인 고아원에 14년을 살았던 21살 여자입니다 가족들하고 살아본 시간은 5년정도? 어릴때라 기억도 없구 남들은 언니가.오빠가.엄마가.아빠가 이런이야기들을 할때 어 나는 시설에서... 물론 오빠도 저와 시설에 한달정도 같이 살았어요 근데 오빠는 언니랑 살겠다고 저를 두고 나갔구요 저는 당시 7살 오빠는 15살 언니는 18살 저한테 언니가 있다는 것도 솔직히 말하면 4학년때 알았구요 아빠는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저한테 숨겼구요 근데 문제는 제가 중.고등학교때 오빠를 봤는데 아무말도 못하겠는거에요 우리오빠가 맞나? 안본지도 너무 오래됬고 제가 너무 커버려서 그런지 선뜻 오빠도 저한테 오질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21살인 저는 오빠랑 이야기를 안한지 벌써 5년정도?? 생일이라고 연락을해도 ***고 엄마나.아빠가 연락좀 하고 살으라고 제가 말을 전해줘도 듣기만하고 끊고 물론 엄마가 제 생일 이라고 같이 밥먹자고 해도 됬다고 그러고 심지어 엄마는 제 생일인데도 아들이 먼저라고 아들먹고싶은걸 사주시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오빠랑 거리가 더 멀어진거 같아요 저는 오빠가 좋은데 오빠가 자꾸 절 피하는거 같기도하고 싫어하는거 같기도 하고..어떻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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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jj
· 7년 전
지나가다 댓보고 글 남깁니다 가족의 관심을 끌자고 이쁜 얼굴이나 화장은 필요없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형제분들과 흩어져서 사신 분이세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가족도 계속 마주쳐야 정이 쌓이는 거라고 흩어져서 살아왔으니 공유할 무언가가 없으니 마음도 가지 않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오빠분께서도 스스로 어린나이에 가족이란 울타리없이 감내해온 부분이 있을것이고 갑자기 어린 동생분을 만나서 당혹스러운 것도 있을거에요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다가가신다면 오빠분도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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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g0326 (글쓴이)
· 7년 전
@12jj 멀어진 이유가 있데요 같이 살지 않아서인 이유도 있지만 오빠 혼자 저한테 약속한게 있데요 막내가 성인되면 내가 꼭 데려와서 꼭 같이살아야지 라는 약속을 했다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저한테 미안한거 땜에 그런데요 그래서 한번은 제가 말했거든요 나한테 직접적으로 한거 아니니깐 그냥 전처럼 오빠가 나 챙겨주고 난 오빠랑 웃으면서 지내고 싶다고 근데 못그러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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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dg0326 (글쓴이)
· 7년 전
친오빤데 좋은 이유가 있나요..가족 행사가 있으면 마주해야하고 제가 화장을 못하는 이유도 알고 꾸미지 못하는 이유도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