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우울감이 심해지더니 어떠한 계기로 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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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느순간부터 우울감이 심해지더니 어떠한 계기로 우울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께 우울감에 대해 말씀드려도 돌아오는건 위로가 아니였고, 결국 스스로 병원을 찾***녔습니다. 약물치료와 상담을 받는 와중에도 우울감은 더욱 커져갔고 결국 작년 겨울엔 자살시도도 했다가 실패하여 폐쇄병동에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퇴원을 하고 마저 약도 먹고 상담을 받다가 결국 스스로 지쳐 다니던 병원도 가지않게 되었고 그냥 이대로 어떻게든 되서 죽고싶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많은 밤을 우울감에 시달려 잠못들고 누구의 말도 위로가 되지않아서 죄책감도 들어요. 살고싶고 죽고싶고 살고싶고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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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walk
· 7년 전
토닥토닥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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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eulkkochi
· 7년 전
어떤계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몇달전까진 우울감에 시달려 자살 생각을 많이해봤어요 그러다가 행복한게 뭔지를 까먹고지내다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하고싶다 하는일을 생각하니까 우울감이 많이사라지더라고요 . 어떠한 위로도 해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삶의 이유를 찾는다기보단 삶의이유를 만든다고 생각을하며 뭘하면 흥미를 느낄지에 대해 생각해보심이 어떠신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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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s
· 7년 전
죽고싶지만 살고싶어서 노력을 많이 하신게 보여요 누구에게 위로의 말이나 조언을 할 처지는 되지않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라벤더향 캔들을 켜고 명상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아주 티끌만하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저도 죽고싶고 살고싶어서 발버둥치며 이리저리 찾아보고 하란대로 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아무래도 우울하다는 것은 무기력하다는 것도 따라오는 거라서 실행에 옮기긴 쉽지않더라고요. 그래도 병원도 찾***니고 여기다 글도 올리신걸보면 그 지독한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거잖아요. 내 몸과 정신이 내 마음대로 되지않고 분명 나인데 내가 아닌느낌에 또다시 환멸감을 느끼고 부정의 반복이죠...낮에 햇빛 짱짱할 때 산책 한 번 다녀오고 밤엔 일기써보는 것도 추천해요. 우울한 것도 글로 쓰고 표현하면 조금은 나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어쩌다 좋은 일이 하나라도 생기게되면 그 좋은 일을 한 번 더 복습하게 되는 거니까 그것도 좋은 현상이고요. 무슨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