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화내는것도 감정소모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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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이를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화내는것도 감정소모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지간하면 화를 잘 안 내는편이고 참거든요 속으로 끙끙앓고 저도 모르게 꽁하고 있는편 같기도 해요 (어떨때에는 어떤 일에 대해 털어버리질 못하고 있는 저를 보게되네요) 친한여동생이 하는 부탁은 제법 많이 들어주는편인것 같지만, 귀찮거나 내가 하기 정말 싫은일은 좋게 거절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때때로 신경질 나면 신경질 부리고, 짜증나면 짜증내고 따져야 할건 따지기도 해요 (친한여동생이 절더러 깐깐하다고 그러더군요) 저처럼 화나도 화를 잘 안내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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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rdma11
· 7년 전
화가 나면 털을 잔뜩 세운 고양이처럼 발톱을 꺼내고 기회가 왔을때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잔뜩 예민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러면... 에고 다 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 이게 뭐냐... 하며 스스로 내려놓곤 합니다. 물론 필요한 순간도 더러 있지만 객관화가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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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저는 무시하고 참고 화진짜안내는데.. 왜냐면 화내면 저한테 더 힘들고 상처되더라구요.. 그리고 윗분말처럼 저는 이게 다 무슨소용이냐 싶은 생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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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akfrdma11 그래도 어떨때는 너무 참기만 하면 남이 절 만만하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요즘은 어지간히 화나도 참자 저런사람 상대해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속으로 삭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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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yspace111 어릴때에는 남이 제 성질을 건드렸을때 무시하는게 잘 안되었는데, 요즘엔 일을 크게 만들기 싫어서라도 때때로 참는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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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111
· 7년 전
저도 사실 속으로는 이 부득부득 갈며 곱***어요.. 옛날성격같아선 다 뒤엎고 갚아주고픈데.. 그동안의 부당한대우땜에 일케 화도못내게됏네요.. 맞아요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는데.. 이젠 대응하는것도 힘이빠져서 못하겟드라구요. 화내실수잇을때 화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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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nf9856
· 7년 전
저도 옛날에는 성격이 폭군인것 처럼 맘에 안들면 싸우고 작은 일이라도 저의 심기를 건드리면 바로 그 자리에서 싸우고 했다가 고등학교 때 부터 고치려고 혼자만 마음속에 묻어두고 웃으면서 넘기고 있는데 이게 가끔씩 펑 하고 한번씩 터질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끔씩 자잘하게 라도 마음을 털어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모여있다가 터지면 저도 감당이 안돼고 저만 더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