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제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는 사실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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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렸을 때부터 제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는 사실이 너무 싫어서 성격 고치려고 해보고, 성격을 감추고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 막 활발한 척하고, 몇 년째 이것에 집착하다가 저도 모르게 난 이제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사교성 좋은 사람이야. 이렇게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었나봐요 요즘 계속 겉도는 느낌이 들고 사회생활이 힘들고 지쳐서 가만 생각해보니 이 최면이 문제였나봐요 그런데도 외향적인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고 너무 부러워요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성격은 죽어도 고칠 수 없는 걸까요? 노력으로는 안 되는 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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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dk
· 7년 전
성격은 아무래도 원래 가지고 있었던 거기 때문에 고치기 어려울꺼같습니다 겉모습만 바뀌는건 조금노력하면 할 수 있겠지만 원래 자신은 남아있기때문에 이렇게 지친거겠죠 사람들에게 보여질때 긍정적이면 그걸로 그래도 바뀐거라고 생각합니다 잘하신거같아요 성격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너무 힘드시면 본인 성격에 맞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죠 자신과 맞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게 어쩌면 편할수도 있을꺼라고도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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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hdk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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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sen
· 7년 전
노력을 해도 고칠수 없는 자신의 성향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나면 좀 더 마음이 가벼워질 것 같아요.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어느것이 맞다 그르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내 성향에 맞게 움직이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그 안에 길이 있고 또 그안에서 관계를 맺게되는 것 같아요. 나를 제외한 모두가 외향적인 사람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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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olsen 맞아요ㅠㅠ 좋고 나쁜게 아닌데 내향적인 걸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제 스스로를 받아들이질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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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1122
· 7년 전
맞아요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면 편항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