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복수하고 싶었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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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abadaba
·7년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복수하고 싶었어요. 자기 자식들이 한거 내가 하고싶어하면 '너는 못할거다'라는 식으로 나오던 엄마 친구분들..사실 그분들이 제일 상처를 많이 주셨던 것 같아요. 농담조로 말한것도 그렇고 그냥 우리 학교 수준에서 충분히 노려볼만한 자리를 원해도 '노력을 해야지'부터 나오고. 내가 더 좋은데 다녀도 그냥 그런거 기대 안하게 조심하라고 하고. 더 나쁜데 다니면 더 낮은거 노리고 있는거 알면서 굳이 물어보고. 한편으로는 고등학교 시절이 좀 아쉽긴 해요. 내가 너무 나를 안믿어준게 아닌가. 너무 쉽게 포기해버린게 아닌가. 내눈엔 어떻게 하면 그사람들처럼 내가 될수있는지 이제 좀 보이는데. 그 학벌 할수 있을것 같은데. 남자친구 재수까지 했으면서 나랑 얼마 차이 나지도 않는 학벌인데 내가 자기 생각보다 토익 점수가 높으니까 놀랐다고 하는것도 짜증나고. 내 과제 내 분야 자꾸 자기가 가르치려고 하고. 그런것도 짜증나고. 짜증나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휴...근데 가끔 진짜 처음봤는데 나를 무시하는데 그런 사람이 내가 감히 쳐다***도 못한 스펙을 가지고 있을때 그럴때 힘빠져요. 진짜 제가 뭔가 잘못한것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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